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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특명'…신한금융, 기업가 고객 PIB사업 론칭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5:57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5:57

조 회장, 특화 시장 발굴을 위해 사업 아이디어 제시
기업가 고객 대상 자산관리·기업금융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PIB사업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PIB는 PB(Private Banking)와 IB(Investment Banking)를 결합한 용어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와 기업금융, 투자은행(IB)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PIB사업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 8월 조 회장이 유럽 출장 중 세계 1위 PB 금융사인 UBS를 방문한 후 특화 서비스를 지시했다. 점점 치열해지는 자산관리(WM) 분야에서 특화 시장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PIB사업을 론칭했다. [사진=신한금융] 최유리 기자 = 2019.12.18 yrchoi@newspim.com

이에 WM사업부문은 지난 4개월간 테스트포스팀(TFT)을 꾸려 PIB 서비스를 출시했다.

5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관리하는 신한PWM 프리빌리지(Privilege) 강남센터 내에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PIB센터를 개점하고 PIB서비스를 전담하는 PB인력을 배치했다.

PIB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인 투자컨설팅센터(ICC)을 신설했다. ICC는 투자·포트폴리오 전문가, 은행·금투 상품 매니저, IB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회계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PIB 센터 내 동일 공간에서 근무하면서 고객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PIB센터 PB팀장과 ICC의 전문가들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업가 고객의 스케줄에 맞춘 사업체 현장 방문 등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상담 및 솔루션을 제안하게 된다. 특화된 PIB서비스 제공을 위해 법무법인 율촌의 상속가업승계팀과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가업승계 자문 원스톱 종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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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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