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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LG화학과 손잡고 中 전기차 가격 낮춘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7:2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3 가격을 20% 이상 낮출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정부의 보조금 중단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부품의 대부분을 현지에서 조달해 상하이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피하면서 생산 비용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미국 테슬라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에 있어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배터리 공급처를 다각화하면서, 그간 독점 공급을 맡아왔던 일본 파나소닉 외에도 중국 내에 생산시설을 갖춘 LG화학과 중국 토종 업체인 CATL과 손을 잡았다.

지난 8월 소식통은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북서쪽으로 320km 떨어진 위치에 생산시설이 있는 LG화학과 배터리 구매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CATL과 내년 초 배터리 구매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출하되는 모델3 최저 가격은 35만5800위안(약 5936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기서 20%가 인하되면 30만위안(약 5838만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다만 모델3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에 중국 소비자들이 구매 시기를 늦춰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첫 출하되는 모델3 판매는 저조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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