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최고치 랠리 부담에 혼조, 나스닥 신고점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6:09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6:1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좁은 박스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만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찍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거래 종료를 앞두고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벌어졌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월가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한편 이 경우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27.88포인트(0.10%) 소폭 내린 2만8239.28을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1.38포인트(0.04%) 떨어진 3191.14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4.38포인트(0.05%) 소폭 오른 8827.73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주가에 버팀목을 제공하고 있지만 연일 최고치 기록을 세운 데 따른 부담이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합의안의 구체성이 결여됐다는 비판과 합의 이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적되는 가운데 무역 휴전에 따른 주가 상승의 지속성 여부가 뜨거운 감자다.

독립투자자문사연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휴전이 연말 증시에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곤 애셋 매니지먼트의 프랭크 리빈스키 매크로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 휴전만으로도 투자자들은 만족하는 모습"이라며 "이와 함께 내년 상승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최근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뜨거운 감자였지만 월가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며 "기도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월가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RBC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내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가능성이 76%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9월 수치인 66%에서 상당폭 뛴 수치다. 반면 민주당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은 24%에 불과했다. 9월 34%에서 하락한 것.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가 승기를 잡을 경우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월가의 트레이더들 사이에는 고점 부담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번졌다. 이날 CBOE 글로벌 마켓에 따르면 월가의 옵션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수 개월 사이 뉴욕증시가 급락할 때 수익을 올리는 옵션에 공격 베팅하고 있다.

관련 옵션 수요를 반영하는 이른바 CBOE 스큐 지수가 최근 144.51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 10월 111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수치다.

이와 별도로 트레이더 알러트에 따르면 3월 만기 S&P500 지수 풋옵션 물량이 최근 64만8285계약까지 불어났다. 지난 8월 중순 30만계약을 밑돌았던 물량은 단기간에 두 배 이상 뛰었다.

종목별로는 페덱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과 거래가 줄어든 데 따른 충격에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 향후 전망치 역시 부진한 데 따라 페덱스는 10% 폭락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푸조와 합병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 이내로 하락했고, 푸조는 1% 선에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