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MIT교수 "北 크리스마스 선물, 장거리 미사일일 듯"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8:3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한 교수가 북한이 미국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거리 미사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스쿼크 박스' 방송에서 비핀 나랑 MIT 정치학 부교수를 인터뷰를 했다.

그는 북한이 수 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대 압박 작전이다. 계산법을 바꾸고 제재 완화와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적대적인 정책을 없애지 않으면 이번에는 장거리 미사일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겠다는 식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랑 교수는 북한이 정한 비핵화 협상 연말 데드라인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북한은 허세를 자주 부리지 않는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자신의 공약과 언행에 충실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이 해체되었어야 할 시설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나랑 교수는 "주목해야할 부분은 해체됐을 시설에서 시험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는 재핵화(re-nuclearization)다. 그는 그간 밟아온 (비핵화) 행보에서 역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늘어가는 도발이 비핵화란 공동 목표 달성에서 멀어지게 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미국의 정치 싱크탱크인 유라시아그룹의 스캇 시먼 아시아 담당 연구실장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일 수록 미국은 제재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등 더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베리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간 상업위성 '플래닛'이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과 8일 오전 11시 25분 촬영한 동창리 발사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 2019.12.09 [서울=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