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38노스 "北 서해발사장, 위성발사 준비 징후 없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6:25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6:2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위성이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발사체를 쏘아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징후가 없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가 지난 두 달간 발사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 엔진 시험과 연관된 활동을 제외하고 서해 시설에서 (위성 발사와) 관련된 어떤 활동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새로운 관행은 아니지만 북한이 특정 상업 위성에 포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에 발사 준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북한이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발사 며칠 전이 되서야 징후들이 나타나길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북한이 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 수 있는 징후 몇 가지를 알렸다. 우선 발사 단지 주변에 차량 활동이 증가하는 것이 하나다. 이는 발사 준비와 VIP 참관을 위해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것이다. 

두번째 징후는 발사대 주변의 나무를 제거하는 것으로, 이는 위성 발사시 화재 위험성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눈이 내렸을 때는 발사대 주변에 제설작업을 하는 것도 또 다른 징후다. 

발사대로 구조물을 옮기는 상황은 발사 하루, 이틀 전에 관측될 수 있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베리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간 상업위성 '플래닛'이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과 8일 오전 11시 25분 촬영한 동창리 발사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트위터]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