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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세 지속… 브렌트유 6거래일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06:0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미중 무역긴장이 계속적으로 완화하면서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브렌트유 2월물은 37센트 상승한 66.54달러에 마쳤으며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9센트 오른 61.22달러에 거래됐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이날 유가는 3주 연속 상승에 가까워졌다. 지난 13일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하면서 원유 수요 전망의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유가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블루라인 퓨처의 빌 바루치 대표는 "시장은 이달 15일 예정됐던 미국의 대중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재정부는 오는 26일부터 고밀도 폴리에틸렌, 파라핀, 미네랄오일 등 6개 품목을 대미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1년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은 1단계 합의안의 세부 내역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 문제가 양국간 갈등 요소로 다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유가는 다시 상승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트레디션에너지의 지니 맥길리언 부대표는 "세부 내용이 구체화되지 않는한 무역 전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불확실성은 저항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결의가 임박했다는 징후를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감산 합의체인 OPEC+이 내년 3월까지 기존 일 120만배럴 감축에 더해 50만배럴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합의한 것도 유가에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한 점도 유가에 긍정적이다.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은 유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9일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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