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ES 2020] 삼성전자,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1:00

가상 키보드·스마트형광펜·탈모예방 홈케어·인공햇빛 조명 등
'C랩 인사이드' 출신 스타트업, CES 2020서 혁신상 5개 수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5개를 처음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 4곳의 전시 참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라스베이거스의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관을 마련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은 스타트업이 함께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종이에 밑줄 그은 글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스마트 형광펜 하일러 [사진=삼성전자] 2019.12.29 nanana@newspim.com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가 마련한 C랩관에 'C랩 인사이드'와 나란히 제품을 전시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처음 참가해 5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되는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은 편리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라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5개 과제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키보드 솔루션 '셀피타입(Selfie Type)' ▲종이에 밑줄 그은 글을 스크랩 및 검색 해주며 디지털로 관리하는 스마트 형광펜 '하일러(Hyler)' ▲두피 케어와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 '비컨(Becon)'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사이드(SunnySide)' ▲자외선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주는 센서와 서비스 '울트라브이(UltraV)'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개발하고 있는 C랩 과제를 전세계 유수 스타트업이 모인 유레카 파크에서 선보여 경쟁력과 시장 반응을 사전에 점검해 과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4곳도 CES 참가를 지원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난해 10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협력 방안 모색부터 사업 지원금, 투자유치, CES, MWC, IFA와 같은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시회 참가 기회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CES 2020에는 지난 1년간 지원을 받고 11월에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3개 스타트업과 현재 육성 중인 1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4개 스타트업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반려 로봇을 만드는 '서큘러스(Circulus)'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FITT)'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브이터치(Vtouch)' ▲영상·음성·문자 채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무디(Smoothy)'다.

C랩 아웃사이드의 우수 스타트업은 CES 2020을 통해 전 세계의 투자자와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랩 인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들도 CES 2020에 독자적으로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참가하는 C랩 인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 4곳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C랩의 우수 과제를 출품하고, 스타트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부터 실시한 C랩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145명의 임직원이 스타트업에 도전해 40개 기업을 창업했고, 2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