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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로듀스' 조작 피해자 안 밝힐 것…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6:23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6:3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 실무진이 Mnet '프로듀스X101' 조작과 관련해 피해 보상 및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면서도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엑스원의 활동 재개에 대한 뚜렷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용수 CJ ENM 경영지원실장과 신윤용 커뮤니케이션담당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하용수 실장은 "저희가 우선 할 수 있는 최선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이라고 판단돼 답변이 늦었다. 해가 지나가게 되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이 길어지게 되고 아티스트들의 심적 고통이 클 것으로 판단돼 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추가 피해가 없게 하는 것이 Mnet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net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위)과 아이즈원(아래) [사진=뉴스핌DB] 2019.12.30 alice09@newspim.com

신윤용은 "아이즈원, 엑스원의 활동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되도록 빨리 마련한 대책안을 말씀드려 활동 재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추후 활동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활동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 재개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말씀 드리도록 할 것"이라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덧붙였다.

또 "연습생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금전적 부분, 이들이 향후에 활동하는 부분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은 피해자가 확정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뚜렷한 답안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아이즈원, 엑스원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모두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윤용은 "아이즈원은 1년이 넘도록 활동을 했고, 현재로서는 활동 중단이지만 계약 상태는 유지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활동 재개를 해야 하는 것이 심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활동 재개를 언급했다.

이어 "엑스원 활동 재개에 있어 아직은 멤버, 소속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 어떠한 확정된 결과는 없다. 멤버들 소속사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스'와 관련해 데뷔조 멤버 조작 혐의가 모두 인정된 후, 다수의 시청자들은 피해 연습생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또 해당 사건에 CJ ENM 고위 관계자가 사건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조작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12.30 pangbin@newspim.com

이에 신씨는 "숫자나 집계된 내용에 대해서는 확실히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 "수사 상황이 진행되는 걸 보면서 확인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고위 관계자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 고위 관계자의 개입은 아니라고 본다"고 확신했다.

현재 CJ ENM은 이번 조작 여파로 인한 피해자와 수해자의 파악이 확실히 되지 않았다며, 추후 보상은 개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윤용은 "이들에 대한 순위를 밝히는 게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밝히지 않기로 했다. 피해자들이 확인이 되면 피해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해자가 누구인지 여기서 밝히긴 어렵다. 피해보상은 개별적으로 하지 알려지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 실장은 "피해보상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여러 보상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들이 누군지 특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일방적으로 금액이나 방식을 제안하는 건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펀드나 기금은 300억원+α 가 될 예정이다. ▲해외진출하는 아티스트 자금 지원 ▲작곡가 및 언더그라운드 창작 지원 ▲ 중소 기획사 혹은 신인기획사들의 아티스트 육성 지원 ▲K팝 연구소 창설에 대해 펀드를 구성해 일시적이 아니라 5~7년 정도 운영하는 형태로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7월 한 시청자는 '프로듀스X101'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구성된다고 주장하며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멤버들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된 정황을 확보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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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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