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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동평 영암군수 "자동차 튜닝 산업 중심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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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 의지도 밝혀

[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와 협력해 국제자동차경주장 일대를 자동차 튜닝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31일 신년사에서 "경주장 일대를 자동차부품 연구 개발, 생산, 시험 평가, 기업 지원 기능이 집적된 곳으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속 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태권도 대회, 튜닝카 레이싱 대회, 축구 대회, 배구 대회, 탁구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전동평 영암군수[사진=영암군] 2019.12.31 yb2580@newspim.com

◆ 전동평 영암군수 신년사

존경하는 6만 영암군민 여러분!

16만 향우 여러분과 군 산하 10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

2020년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군민이 희망'인 민선 7기를 출범하면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겠다고 여러분과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민선 6기 4년의 여정을 보내고 지난 1년 6개월을 과감하게 도전했고 쉼 없이 숙원사업과 긴급한 현안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지난해 경기불황과 잦은 태풍으로 어느 해보다도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힘든 여건이었지만 군 채무를 모두 없앴고 군 재정이 크게 증가해 꿈의 6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7000억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우리 공직자들은 하나가 돼 열심히 뛰어 가겠습니다.

민선7기 76개 분야 상사업비 8억원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보통교부세 63억원, 특별교부세 43억원도 확보했습니다.

미래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신 성장동력인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왔습니다.

기간산업인 농업 분야에서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이 지난해 10월에 문을 열어 쌀 산업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된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명품무화과를 집중 육성해왔습니다.

달마지쌀골드와 황토고구마, 대봉감, 멜론, 매력한우 명품화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5월 국내 최대 유통회사인 CY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안정적인 유통망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상에 빛나는 영암매력한우가 롯데 슈퍼와 CY 직매장 등 전국 매장에 입점돼 농가 고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 입니다.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어르신 목욕권과 이미용권에 이어 100원 택시, 1000원 버스 등 맞춤형 행복 시책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마을 경로당 부식비 지원입니다.

올해부터 경로당 부식비 지원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군 예산의 대폭적인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 그리고 전남을 선도하는 지방 정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2018년 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지난해 전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한 4대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침으로써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군으로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우리 영암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창단한 지 3년만에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에 오르는 등 장사 19회 배출과 전국 체전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명문 씨름단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백리 벚꽃 길 따라 펼쳐진 왕인문화축제는 기존의 등급제가 폐지된 후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올해부터 2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됨은 물론 영암 축제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명품 피서지 기찬랜드와 1억 송이 가을국화의 대향연 월출산 국화축제, 마을축제를 넘어 지역축제로 거듭난 마한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 연장 지정됐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지역 미래를 책임질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고 각종 평가에서도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군정 전반의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전국 최고 행복도시에 2년 연속 선정됐고 지자체장 공약평가에서 최고 등급(SA) 선정과 지방자치경영대상"최고경영자상"에 이어 전국 지방재정 확대 우수기관 선정 그리고 전남도 투자유치분야 최우수상과 일자리창출분야 특별상 수상 등 수 많은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9년 청년친화형 산단조성사업에 대불산단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고 우리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대불산단이 조선업의 경기가 점점 회복되면서 희망의 새 바람이 불어 오고 있습니다.

모든 성과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모두가 함께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값진 성과들입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없이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과 16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2020년 새해는 그동안의 큰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역발전과 군민복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해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더불어 잘 사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6만 군민의 꿈입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 시책을 늘리고 맞춤형 복지를 통해 복지 수준을 한 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목욕권과 이미용권은 물론 경로당 부식비 지급을 더욱 확대하고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 100호를 건립해 피부에 와 닿는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종합소통센터 건립과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 등 지역의 핵심 역군인 청년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을 위한 시책도 착실히 진행해가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영암 중학생들에게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학산면 소규모도서관과 어린이 종합문화센터도 건립하겠습니다.

유아와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그리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농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최첨단기술을 접목해 농업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해 대한민국 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내 최고 종묘회사인 아시아종묘원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품종을 개발하고 친환경클로렐라 실증 시험으로 기능성 농축산물 생산의 토대를 만들어 부농의 꿈을 함께 실현해가겠습니다.

전국의 롯데백화점과 롯데 마트에 매력한우 뿐만 아니라 달마지쌀골드, 무화과, 황토고구마, 멜론 등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망을 더욱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겠습니다.

미암 서울농장을 건립해 도시·농촌간 상생 발전으로 귀농귀촌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어민 공익수당과 공동급식 확대와 안전재해 보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급 등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신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우리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최첨단 기술의 집약 산업인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자동차튜닝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플라잉센터 개소로 경운대학교 항공학과 학생들이 영암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소형항공기 클러스터 구축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부지를 확보해 항공산업을 영암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자동차 산업 메카로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2021년까지 335억원을 투입하는 미래형 전기차 부품 기술개발사업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불산단의 우수한 인프라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의 강점을 살려 전남도와 함께 젊은이들을 위한 항공 레저산업 특구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영암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트로트 가요센터가 지난해 10월에 개관했습니다.

앞으로 트로트 아카데미와 대공연장을 만들고 영암아리랑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공연과 교육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트로트 스타 양성기관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이자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 민속씨름은 제2의 부흥기를 맞았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발맞춰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전통민속놀이인 씨름을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체육인프라를 토대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 등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월출산 100리 둘레길 경관조성사업과 도갑권역 문화공원 조성, 하정웅 미술관 창작관 건립 등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나가겠습니다.

영암달맞이 공원을 조성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이 금동관편을 비롯해 수많은 유물과 마한시대 최상위 수장층 고분으로 확인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마한축제는 나주시와 공감을 이끌어 통합해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으며, 마한역사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남도역사의 뿌리인 마한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다섯째, 지역균형발전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개발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2035년 군 기본계획을 재정비해서 아름다운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1개 읍면의 균형 발전과 특색 있는 명품 고장을 목표로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4계절별로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영암읍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행복 주택 건립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군민 여러분의 정주환경을 크게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상·하수도 정비사업과 국비 350억이 투입되는 대불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물관리 선진 자치단체로서 위상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과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안심하고 살기좋은 안전영암을 실현하겠습니다.

적극적인 6만 인구 회복운동과 문화·관광·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민선 7기 공약사업을 100% 달성을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따뜻한 성원 속에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모두가 잘사는 일등 영암을 만들겠습니다.

2019년 청년친화형 산단조성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불국가산단은 4차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문화복지산단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근로정주환경 개선과 청년창업생태계 조성, 기업혁신인프라 확충과 산단 스마트인프라 개선 등 21개 사업에 267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성공시켜 좋은 기업이 찾아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찾아 청년이 돌아오는 명품도시 영암을 만들겠습니다.

총 2270억원을 투자해 생명산업과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자동차튜닝산업 등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군 인구도 6만을 넘어 7만 시대를 열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2020년은 민선 7기 반환기를 맞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하나된 군민의 힘으로 수많은 결실들을 거두었으며 군정 3대 행정철학인 현장 ․ 확인행정과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하고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모두가 합심해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일천여 공직자와 함께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한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천혜의 자연경관과 비옥한 농토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 군은 군민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일천여 공직자들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군은 어느 지방 정부보다도 담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영암의 미래 100년을 담은 비전과 우리의 땀과 눈물이 위대한 역사를 열어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군민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영암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가 손을 잡고 군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늘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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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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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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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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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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