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새해에도 개헌 의지 강조…"미래 응시하며 큰 개혁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4:4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년사에서 개헌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일 신년사에서 "연초를 맞아 새로운 시대의 국가 만들기에 대한 결의를 하고 있다"며 "미래를 확실하게 응시하면서 우리나라(일본)의 모습에 관한 큰 개혁을 추진하겠다. 그 앞에 있는 건 헌법개정"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2년 말 아베 2차내각이 발족된 이래 아베 총리가 연초 신년사를 발표하는 건 이번이 8번째다. 이 가운데 헌법개정을 직접 언급한 건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베 총리는 이날 산케이신문 신년 특집 대담에서도 올해 포부를 묻는 질문에 "헌법개정을 내 손으로 어떻게든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자신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2021년 9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헌법개정을 목표로 한다는 자세를 다시금 선명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외교와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 영토, 영공은 확실하게 지킬 것"이라며 "안전보장정책을 부단히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격동하는 국제정세의 거친 파도에 맞서 지구의(지구본)을 부감(俯瞰·조감)하면서 새로운 일본 외교의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0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에 대해서는 "어린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가질 수 있다"며 "두근거리는 멋진 대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5년 후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만국박람회를 언급하며 "미래에 대한 약동감이 넘치는 지금이야 말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국가 만들기를 강하게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인생 100년 시대가 도래한 것은 큰 찬스"라며 "모든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위한 개혁을 추진해 최대 과제인 '소자고령화'(少子高齢化·저출산고령화)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