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현미 장관 '눈물의 시즌3'...집값 안정화 대책 속도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16대책 연착륙 중요..시장 과열시 종합대책 마련
분양가상한제 확대로 공급 위축 우려..공공택지 확대
GTX 등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본궤도 올려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초강도라고 이야기하는 부동산 정책을 총선을 앞둔 시점에 내놓은 것은 우리의 개혁은 멈출 수 없고 전진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하루 전인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시무식에 참석해 멋쩍은 듯 웃어보인 김현미 장관은 3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 장관은 출마 의지가 매우 강해 지난 연말이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지난해 4월과 마찬가지로 본인 의지와 다르게 장관직을 유지하게 됐다. 김 장관의 '시즌3가 열린 셈. 어느덧 '장수(長壽) 장관' 반열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최정호 전 장관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본인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국토부 장관"이라며 '시즌2'를 선포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시즌2' 재임기간 12.16대책을 비롯해 3기신도시 추가 지정,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등 굵직한 대책을 연이어 쏟아냈다. '시즌3'를 맞이한 올해는 김 장관이 내놓은 대책을 가시화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추가적인 규제책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12.16대책의 연착륙이 시급하다. 정부는 12.16대책에서 신규 분양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를 구입 때도 대출을 옥죄는 고강도 규제책을 내놨다. 여기에 보유세 인상도 추진하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강력한 부동산대책을 꼽힌다. 정부는 올 상반기 내 추가적인 종합대책을 예고한 상태로 12.16대책의 시장 영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어느 곳에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풍선효과' 차단에 집중할 전망이다.

12.16대책 안착을 위해서는 수도권 신규 주택 공급도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 가뜩이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로 서울시 내 신규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에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으로 발표한 서울시 내 공공택지 공급도 지지부진한 상황. 국토부는 우선 올해 서울 내 중·소규모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3기신도시 왕숙·교산·계양·과천지구는 연내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창릉·대장지구는 상반기 내 지구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은 과제가 산적하다.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2기신도시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교통대책을 쏟아내면서 올해는 사업이 진척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을 들쑤셔 놓았던 가칭 'GTX-D' 노선 확정 발표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도 연내 결론을 내야 한다.

착공식을 연지 1년이 넘은 GTX-A노선은 서울시 구간 공사에 착수해야 2023년 말 개통 목표를 맞출 수 있다. 신안산선도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앞당기기로 했다. GTX-C는 2022년에서 2021년 말로, GTX-B는 2023년에서 2022년 하반기로 각각 착공 일정을 앞당긴다. 지난해 초 선정한 23조원 규모의 예타면제 사업도 본궤도에 올려야 한다.

주민 반발이 심한 제주, 김해신공항 건설도 매듭지어야 할 시점이다. 정부는 기본계획대로 제주 성산읍 일대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고 동남권 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유지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의 검증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의 부동산정책 기조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올해도 이전과 변함없이 일관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