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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청년특별도·교육특별도·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3대 과제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4:08

김지사 신년기자회견서 "마산로보랜드 채무불이행 감사 착수하겠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일 "2020년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부내륙철도, 스마트제조업 혁신 등 2019년은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2020년 도정운영방향으로는 △청년특별도 △교육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등 3대 핵심과제와 △혁신과 성장 △체감하는 변화 등 2대 정책을 제시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08 news2349@newspim.com

3대 핵심과제 중 먼저 청년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청년특별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청년이 일하고 놀 수 있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않으면 인구문제도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인구정책과 함께 도정의 초점을 청년에 맞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며 돌아 올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년과 함께 청년이 직접 만드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청년이 함께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정책, 도시와 농어촌 특성에 부합하는 청년정책 추진, 정부, 수도권 광역지자체와 협력체계 구축, 생활안전 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재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는 교육특별도도 조성한다.

김 지사는 "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다"며 "교육청과 함께 돌봄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경남형 아이돌봄 모델 개발, (초중고등학생)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모델 개발, 학교공간 혁신 (대학생)지역혁신 플랫폼 및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 (평생교육)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부산·울산·경남 협력 강화를 통한 메가시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도는 △경제산업분야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수소경제권 구축, 공동 산업육성체계 구축 △문화·관광분야는 광역관광벨트 조성, 아시아 문화허브 조성 △생활권 분야는 대중교통망 구축, 광역 재난권리체계 구축, 먹거리공동체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2대 정책 중 혁신과 성장을 위해 △3대 국책사업 본격추진 △경남형 스마트경제, 주력산업의 고도화, 신산업 육성의 가속화 △중단 없는 경제·사회·도정 3대 혁신 추진을 통한 경남의 성장 잠재력을 계속 키워나가기로 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2020년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0.01.08 news2349@newspim.com

 

체감하는변화를 위해 △소득 불평등 개선고 민생경제 회복 △도민이 함께 누리고 잘 사는 따뜻한 복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민의 삶 보장 △여성이 살기 좋은 경남 등을 만들기로 했다.

김경수 지사는 "2020년 청년들이 선호하는 도시가 될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써 출발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원년이 되기 위해 쌓아왔던 토대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로 인한 지자체 갈등과 관련해서는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수용해야 한다"며 "각 지역 주민들의 요청사항 등을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랜드발전비젼 용역도 했고, 그 결과를 KDI에 제출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되면 인근 지역의 교통망을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항소심 선고 전망를 묻는 질문에는 "전망은 할 수 없다. 사법적인 판단은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이 안 좋아 결과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선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단호했다.

김 지사는 "부울경 검증 결과, 이대로 김해신공항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공항도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를 낼 때 합의된 결론을 만들어 내야 한다. 총리실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마산로봇랜드에 채무불이행과 관련해서는 "로봇랜드는 관광단지개발, 로봇산업 진흥이라는 두가지 사업이 있다"고 지적하며 "테마파크 건설을 사모펀드 다비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 주식회사(대주단)와 함께 어렵게 추진해 왔다. 하지만 종합적인 점검결과는 테마파크와 2단계 개발사업은 이대로 쉽지 않겠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2단계사업과 연계해 수익성을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포함해 그간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08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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