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월 8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5: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민정 靑 대변인, 4·15 총선 출마설에 "아직 고심 중"
송영길 인천 연수을 차출설에 민경욱·이정미 '신경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란이 8일 이라크 미군 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청와대도 중동 정세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 진전을 강하게 언급한 신년사 직후 중동 사태가 격화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도 대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논의체, 이른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불완전한 가운데 출범할 전망입니다. 일단 보수진영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연대의 통추위가 그 중심이 선 모양새입니다. 국민통합연대가 지난 7일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통추위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보수진영 정당 및 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07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고민정 靑 대변인, 4·15 총선 출마설에 "아직 고심 중" / 뉴스핌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둘러싼 4·15 총선 출마설에 대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4·15 총선에서 경기 고양 혹은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맞붙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고 대변인은 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남북교류, 독자적으로 진전시킬 것"...해리스 발언에 반박 / 뉴스핌
통일부는 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남북관계 속도조절론'을 언급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서 정부가 일일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우리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만큼 남북관계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가면서 독자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진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北, 연일 '정면돌파' 강조…"경제분야가 美와의 대결장" / 뉴스핌
북한이 최근 관영·대외선전매체를 총동원해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언급된 자력갱생을 기반으로 한 '정면돌파' 정신을 연일 강조하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당중앙위원회 12월 전원회의 과업관철에 총매진하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정면돌파전으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는 새해 진군 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을 무한히 격동시키고 있다"고 선전했다.

北 "김정은 각하는 온 세계가 따르는 매혹적인 영도자"…오늘 생일 언급은 없어 / 뉴스핌
북한은 8일 36번째 생일을 맞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외국 언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소개하며 '매혹적인 영도자'라고 찬양했다. 김 위원장의 생일에 대해서는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우려가 짙어가는 이 지구상에서 인류에게 희망과 낙관을 주시는 매혹적인 영도자가 계시니 그분이 바로 온 세계가 우러러 따르는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보도했다.

예상못한 중동 변수… 靑, 대북정책 영향 줄까 '촉각' / 문화일보
이란이 8일 이라크 미군 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청와대도 중동 정세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 진전을 강하게 언급한 신년사 직후 중동 사태가 격화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도 대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청, 이란 상황 파장 촉각…"시시각각 보고받고 예의주시" / 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와 이란의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미·이란 간 전면전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청와대도 관련 동향을 시시각각 보고 받으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란 상황과 관련해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교부가 중심이 돼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청와대는 현재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DMZ 평화협력사업' 곧 시동…"유관부처 긴밀협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올해 남북 간 협력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한 가운데 정부도 조만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 신년사와 관련해 어떤 내용을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남북협력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국방부, 이란 보복사태 美와 정보 공유…교민안전 강화 / 뉴스1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방부는 미 군당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 전개될 사태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우리 군 당국은 관련 정보를 미국 국방부와 긴밀히 공유하며 추가로 일어날 일들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병무청, 오늘부터 병역명문가 접수…독립유공자 가문도 인정 / 뉴스1
병무청은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달 간 올해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한 신청을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 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한국당-새보수당 통합논의 '삐걱'..통추위 '개문발차'할 듯/연합뉴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논의체, 이른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불완전한 가운데 출범할 전망이다. 일단 보수진영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연대의 통추위가 그 중심이 선 모양새다. 국민통합연대가 지난 7일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통추위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보수진영 정당 및 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여자의 일원으로서 통추위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의 창당을 주도하는 이언주 의원도 통추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보수통합의 한 축으로 꼽히는 새로운보수당이 통추위 참여에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내일 민생법안 처리..한국당 필리버스터 고심속 국회정상화 기로/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8일 남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할지를 두고 막판 고심을 하면서 국회 정상화가 기로에 선 모양새다. 만약 한국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에 대해 무제한 토론에 나설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쪼개기 임시국회'를 통해 강행 처리에 들어갈 예정으로 새해부터 다시 대치 정국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표결까지 맞물리면서 국회 상황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송영길 인천 연수을 차출설에 민경욱·이정미 '신경전'/뉴스핌
인천 연수을 현역의원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곳에 출마를 선언한 이정미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의 신경전이 거세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의 인천 연수을 차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이 붙었다. 송 의원은 4선 의원이자 인천시장을 지낸 바 있는 민주당 중진이다. 민주당은 최근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에서 송영길 의원을 출마 후보군으로 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장을 지낸 만큼 인지도가 높은 송 의원을 투입, 험지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청와대 출신 '텃밭行' 분위기.."왜 험지 아닌 안전지대냐" 볼멘소리도/헤럴드경제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여권 인사들의 기용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일부 청와대 인사들의 전략적 배치에 대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오고 있다. 8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은 최소 50여명에 이른다. 지난 6일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사표를 내고 총선 준비에 나섰고, 앞서 지난해엔 권혁기 전 춘추관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도 총선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정세균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겪을듯..13일까지 인준될까/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8일 종료되지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정 후보자와 증인들을 상대로 이틀째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어 사흘 안에 정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담아 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에 대한 적격 보고서를 채택하고,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통과시키자는 입장이다. 16일이 총선 출마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정 후보자가 공백 없이 총리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초심 변치않아..대한민국 갈 방향에 진심·선의로 호소"/연합뉴스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8일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심과 선의로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새해 메시지에서 자신이 정계에 진출할 때의 생각과 각오들을 언급, "그때의 진심과 선의, 그리고 초심은 지금도 변치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 새해 첫 인재영입 코드는 '인권'…지성호·김은희 영입/뉴스핌
자유한국당이 새해 첫 영입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재영입의 코드는 '인권' 이었다. 불편한 몸으로 탈북한 지성호 북한인권청년단체 NAHU(나우) 대표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체육인들과 여성, 아동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가 이번 인재영입 명단에 올랐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사진
"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