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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규 레몬 대표 "노스페이스가 찜한 기술력…세계 최고 나노테크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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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전기방사 기술 확보…방수·통기 동시 구현 '나노멤브레인' 양산
기술성평가 거쳐 상장예심 통과…이번 주 증권신고서 제출 후 2월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독보적인 나노멤브레인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나노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지난 9일 구미 본사를 찾은 기자들에게 "레몬의 나노기술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갈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로고=레몬]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 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전자파간섭(EMI) 차폐 부품 및 방열시트와 극세 기공을 통한 나노멤브레인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EMI 차폐 부품 및 방열시트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시리즈인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갤럭시 A시리즈 등 보급 라인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면서 "레몬의 제품은 전자파간섭과 방열성능까지 갖춰 점점 복잡해지는 스마트폰 구조에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생산 설비를 갖춘 나노멤브레인 사업은 레몬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나노멤브레인은 첨단 산업 속 꿈의 소재로 불린다. 레몬이 생산하는 나노 섬유의 굵기는 100~200nm로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정도다. 이와 같은 나노 섬유로 만들어진 멤브레인의 기공 크기는 약 300nm로 수증기는 통과하지만 물방울, 적혈구, 일반 세균 등의 침투는 막아준다.

이처럼 통기·방수를 동시에 구현한 레몬의 고품질 나노멤브레인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에 납품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 하반기에 노스페이스에서 대대적으로 출시한 '퓨처라이트(FUTURE LIGHT) 라인에 국내 기업의 소재가 핵심으로 사용됐다는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레몬은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은 나노멤브레인 소재를 자체 브랜드 '에어퀸(Air Queen)'을 통해 생리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위생 팬티 등 다양한 위생용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향후 레몬은 미용 마스크팩과 수유패드, 산모패드 그리고 유아용 기저귀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 품목으로도 정식 등록돼 군의 야상 외 우의, 군모 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레몬의 전기 방사 제조 기술(위). 아래는 전기 방사 기술로 만든 나노 섬유를 각각 5000배(왼쪽), 5만 배 확대한 모습. [자료=레몬]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레몬의 전기 방사 제조 기술 덕분이다. 전기 방사는 폴리머 용약에 고전압을 인가해 나노파이버(Nanofiber)를 생산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김 대표는 "레몬의 나노멤브레인 생산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나노멤브레인은 기존 아웃도어에서 많이 사용됐던 소재 대비 5배 이상 가볍고, 3배 이상 얇으며, 수만 배의 높은 통기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에서도 레몬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노스페이스는 나노멤브레인이 적용된 퓨처라이트 라인에 2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에어퀸을 통해 나노멤브레인 소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생리대, 위생 팬티,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론칭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내년부터 다양한 판매처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노멤브레인을 통해 에어필터, VENT부품과 창상 피복제, 생체이식, 약물전달 시스템 등 메디컬 분야까지 확대 개발할 예정"이라며 "생산 규모와 기술력, 품질 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레몬은 글로벌 나노멤브레인 분야의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레몬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A등급을 받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이번 주 증권신고서를 제출, 오는 2월 상장할 예정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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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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