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고노 일본 방위상, 자위대 부대 중동 파견 명령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7:13

일본, 중동해역 정보수집 위해 자위대 파견 명령
초계기 부대 11일·호위함 내달 상순 일본 출발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이 10일 오후 해상 자위대 호위함 1대와 초계기(P3C) 2기의 중동해역 파견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초계기 부대는 오는 11일, 호위함은 내달 상순에 일본을 출발한다. 

앞서 일본 야권은 미군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사살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위대 파견을 재검토를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자위대 파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중동해역 파견을 명령했다.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동에 파견되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다카나미'. 2019.12.27 goldendog@newspim.com

NHK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오후 4시 25분경 방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명령을 내렸다. 이에 자위대 부대는 예정대로 방위성 설치법에 근거해 일본 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한 경계감시 및 정보수집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초계기 부대가 11일 일본을 출발하며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적대처활동도 겸임할 전망이다. 호위함 '다카나미'(たかなみ)는 2월 상순 출항해 같은 달 하순부터 임무 시작한다. 

자위대 활동 해역은 오만만과 아라비아해 북부, 아덴만의 공해다. 이란 영해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활동하지 않을 전망이다. 파견기간은 1년으로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불측(不測·불의)의 사태에는 자위대법에서 정한 '해상경비행동'을 발령해 일본 선박을 보호한다. 

자위대 부대가 임무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해당 해역을 지나가는 일본 관련 선박, 미국 등과 공유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호위함과 초계기를 포함한 260명 규모의 자위대를 중동에 파견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보급지와 장비 확보, 대원 훈련 등의 준비가 진행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1~15일 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상에 자위대 파견 목적을 설명할 방침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