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호르무즈 독자 파병, 美‧이란 갈등서 최선의 대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 검토...중동관계 악화 딜레마도
전문가 "美‧이란 갈등 상황 우회해야…독자 파병이 가장 적절"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 대 이란 위기'가 고조되고 가운데,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으로 '독자 파병'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한 고위 당국자는 지난 9일 밤 비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도 (일본처럼) 독자적인 파병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청해부대 임무에 국민 안전 보호 등의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도 이에 대해 꼭 싫어한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는 정부가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파병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목적은 '우리 유조선 및 국민 보호'다.

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만일 정부가 파병을 결정한다면, 현재 아덴만 해역에는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작전 중인데, 이달 말 강감찬함과 교대하는 31진 왕건함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아덴만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은 배로 약 3~4일 소요된다.

이와 관련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리 정부의 독자 파병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민스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벨라루스 민스크 주재 이란 대사관 철조망에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군 무인기 폭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사진이 꽃으로 장식돼 있다. 2020.01.10 gong@newspim.com

◆ 홍현익 "美 주도 연합체 참여로 파병하면 이란 공격받을 수도"
    독자파병 시 한‧미 관계 부정적 영향 우려도…박원곤 "이미 日 독자파병 결정…우려할 필요 없어"

앞서 다른 파병 방안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호위연합체 참여도 거론된 바 있다. 이 방안은 미국이 지난해 한국‧일본 등 우방국들에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 이후 미국과 이란이 전쟁 직전까지 갔던 긴박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한 방안은 아닌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이) 연합체 일원이 될 경우, 만일 이란과 미국이 전쟁이라도 하게 되면 이란이 한국을 공격할 수도 있다"며 "그런 면에서 볼 때 독자파병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홍 위원은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 중동산 석유는 전체 수입량 중 70%에 달하기 때문에 미국 대 이란의 대립과 관계없이 우리로서도 그 지역의 평화를 지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가능한 한 늦게, 미국과 연계하지 않는 선에서 단독 파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도 "현재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첨예화되는 상황을 우회하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독자 파병이 가장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일각에서 독자 파병방안이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독자 파병으로 인해 한‧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끼쳐지는 것은 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난해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파병을 요청했는데 이 중 일본이 이미 독자파견 결정을 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현익 위원은 "연합방위체는 미국이 우리에게 부탁을 하는 것인데, 우리가 반드시 들어줄 의무는 없다"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서로 안보협력을 하는 것도 태평양에 한정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그 조약에 해당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