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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기상 고창군수 "농생명식품산업 살리기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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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는 14일 올해 군정의 제1목표로 농생명식품산업 살리기를 꼽았다.

지난해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농촌 가치증진 조례를 만들었고, 농도 전북에서도 가장 먼저 농민수당 지급을 성사시켰다. 숙원사업이었던 일반산업단지 유치권이 해소돼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었다.

고창군은 올해 역대 최대치인 1325억원 국가예산을 확보해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농생명식품수도' '역사문화관광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련했다. 뉴스핌은 유기상 고창군수를 만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14일 유기상 고창군수가 올해 군정방향을 밝히고 있디.[사진=고창군= 2020.01.14 lbs0964@newspim.com

-2019년 고창군정이 거둔 성과는.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이었다. 농생명식품산업 중심도시, 품격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도시, 사람 키우는 도시, 함께 잘 사는 상생경제 도시 등 핵심 과제를 설정하고, 자랑스러운 고창 만들기에 집중했다.

전국 최초로 농민지원 조례제정에 이어 전북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원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창사랑상품권'도 성공적으로 안착 시켰다. 여기에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에 무장포고문이 낭독되고 평생학습도시, 책 읽는 도시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가 군정목표와 계획의 기틀을 잡은 해였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그 성과를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다.  

-고창군정 제1목표가 '농생명식품산업 살리기'다. 올해 계획은.

▲식품과 농업을 주력산업으로 한 도시는 많다. 하지만 농생명문화를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으로 삼고, 기업과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지역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자는 원대한 농생명 혁명을 긴 호흡으로 설정한 지방정부는 고창군뿐이라고 자신한다.

정부는 공익형 직불제 중심으로의 농정전환을 예고하고, 농촌신활력 플러스, 지역푸드플랜 등 농정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고창군은 시시각각 변하는 농업·식품 트렌드에 대응하며 농민수당의 지속적인 지원과 농업의 발상지를 홍보하는 한반도 시농대제 등 농생명 문화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창군 농식품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꼽는다면 무엇이고,  이를 보완할 복안이 있다면.

▲고창군 농식품산업의 최대 강점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먹거리라는 점이다. 지난해 고창땅콩이 청와대의 추석선물에 포함되고, 고창멜론이 세계최초 온라인 경매에서 한세트에 21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하는 등 이미 고창에서 나오면 '명품', '프리미엄'이 붙는다. 하지만 이런 강점에도 불구하고 대도시나 SNS마케팅이 다소 부족해 지역농가들이 '제 값'을 못 받아왔다.

올해 고창군의 농특산품은 '높을고창'이란 이름으로 전국의 소비자들과 만난다. '높을고창'은 고창군의 첫 글자인 한자 '높을고(高)'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한반도 첫 수도의 높은 위상과 높은가격, 높은 품질, 높은 신뢰도, 높은 당도 등을 포함하는 고품질 먹거리를 나타내는 명품브랜드다. 올해 '높을고창'을 적극 홍보해 소비자들이 고창에서 나온 것이라면 믿고, 살 수 있도록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 

지난해 유기상군수(우)가 고창 멜론을 온라인 경매하는 장면[사진=고창군] 2020.01.14 lbs0964@newspim.com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어떤 일을 담당하게 되나.

▲고창군문화관광재단은 사무국장과 3개팀(문화경영지원, 문화살려, 생태관광)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군민의 창조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관광진흥에 관한 정책개발과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생애주기와 생활영역에 맞춘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통해 군민 스스로가 문화향유를 넘어 자기문화를 생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 출범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자신의 활동에 집중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은 품격 넘치는 고창의 문화를 즐기고 예술을 향유하게 된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구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고 지역문화의 발전과 관광진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선운사, 고창읍성 등 우수한 관광자원에 비해 고창군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란 지적이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가.

▲지난해 고창군이 의뢰한 관광빅데이터에 따르면 선운산 관광객이 한 해 2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석정온천 126만명, 고인돌유적지에 58만명이 왔다가며 명실상부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은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 도시다.

올해 고창군은 다양해진 관광객 선호에 부합하는 '고창'만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융·복합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관광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간다.

먼저 한국 최초의 경관농업인 청보리밭에 이어, 올 봄에는 군 전체지역이 유채꽃밭으로 치장해 농촌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 무장읍성, 모양성, 선운사, 청보리밭과 14개 읍면 유채꽃밭을 연결해 많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다 가는 고창관광으로 고창 관광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이밖에 올해를 '스포츠 강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국단위 체육대회 성공개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선수·임원단이 고창에 머무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하는 숙박·음식·관광비용 등 경제효과 창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0%가량 높인 55억원 상당으로 설정하며 '돈이되는 스포츠 행사'의 성공개최에 집중하겠다. 

-지역 3대 현안 중 하나였던 '고창일반산단 유치권'이 해결됐다. 향후 산단 개발계획은 무엇인지.

▲모두의 가슴을 애태웠던 고창일반산업단지 유치권이 지난해 말 해소됐다. 군수 출마선언을 그 산업단지 앞에서 했을 정도로 고창일반산업단지 정상화는 모두의 염원이었다.

올해 고창일반산단의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 완공을 서두르겠다. 특히 지역의 농·수·축산업과 연계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식품기업들과 활발히 접촉해 고창지역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고창을 농생명수도로 만들겠다. 이에 더해 상반기에는 농식품기업과 체육시설 등도 착공해 '기업하기 좋은' 고창군을 적극 홍보하겠다.  

-고창사랑상품권 발매가 반년이 지났다. 그간의 활용도를 평가한다면.

▲'고창사랑상품권'은 농민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든 군민이 상생하는 제도다. 농민수당은 물론, 이장단 상여금, 각종 대회 시상금 등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그동안 전남과 인근 지역에서 생필품을 구입한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고창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 1670여 곳이다. 이는 노점상과 일부 편의점 등을 제외하면 고창관내 상가 어느 곳에서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창의 대표관광지인 한 해 40만명이 찾는 고창읍성과 58만명이 찾는 고인돌박물관 유료 관광객에겐 입장료 중 2000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그 결과, 외지 관광객들이 읍내 식당과 카페, 상점 등에서 고창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배가 되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과 카드형 화폐를 추가 도입해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우)가 고창사랑상품권 1호 가맹점을 방문한 장면[사진=고창군]2020.01.14 lbs0964@newspim.com

-고창군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평생학습도시로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의미를 설명한다면.

▲고창군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전북도내에선 익산, 김제, 남원에 이은 4번째고, 군 단위에선 최초다.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닌 아동과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고창군만의 '농촌형 여성친화도시'를 통해 고창군민 모두의 일상이 평등할 수 있는 정책이 펼쳐질 것이다.

여기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평생학습'은 100세 시대에 삶을 즐기는 인문학적 자양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수요자 요구에 맞는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만의 특성화된 사업 추진으로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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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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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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