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카를로스 곤 담당 日변호인, 16일부로 사임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4:4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일본 변호인단을 이끌었던 유명 변호사가 16일부로 사임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변호인의 사임에는 곤 전 회장의 '비밀도주'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곤 전 회장은 도쿄지방재판소(법원)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일본 변호인단에도 알리지 않고 레바논으로 비밀리에 도주했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인 히로나카 준이치로(弘中惇一郎) 변호사가 2019년 3월 12일 취재진에 둘러싸여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곤 전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히로나카 준이치로(弘中純一郎) 변호사는 이날 NHK 취재에 응해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함께 곤 전 회장 변호인단에 있었던 다카노 다카시(高野隆) 역시 함께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나카 변호사는 '로스의혹(ロス疑惑)사건' 등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형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이끌어내 '무죄청부인'이라고도 불리는 거물 변호사다. 특유의 날카로운 논리전개로 '면도칼 히로나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을 맡아 까다로운 일본 재판소를 설득해 보석 허가를 받아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TV아사히는 "법원이 증거인멸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는데 히로나카 변호사가 곤 전 회장을 설득해 아주 까다로운 보석 조건을 제시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히로나카 변호인과 다카노 변호인 등의 사임으로 향후 곤 전 회장의 일본 변호단은 가와쓰 히로시(河津博史) 변호사 등 남은 변호인단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 날은 곤 전 회장이 도주한 후 처음으로 관련 사건의 재판 쟁점을 정리하는 공판 전 준비 절차가 도쿄지방 재판소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재판소 측은 곤 전 회장의 재판을 함께 기소된 다른 재판들과 별도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그레그 켈리 전 닛산 대표이사와 닛산 법인의 첫 공판은 이르면 올해 4월에 열릴 예정이다. 방송은 "곤 전 회장의 재판은 열릴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재판 절차가 멈춘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