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스핌 시론] 북한 개별관광, 비핵화 협상과 보조 맞춰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가 어제 한국 국민의 북한 개별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인도적 차원의 이산가족과 비영리 사회단체 중심의 개성·금강산 방문, 중국 등 제3국 여행사를 이용한 평양, 양덕, 원산·갈마·삼지연 등 북한 관광 프로그램 참여, 해외 관광객의 제3국 여행사를 통한 남북관광과 연계하는 등 3가지 방안이 그것이다. 북한과 금강산관광 합작사업의 하나인 단체관광이 아니어서 유엔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고, 세컨더리 보이콧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한국 국민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전제를 하면서도 아직 북측과 협의를 거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북한과 협의도 거치지 않은 설익은 계획을 발표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적으로 남북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비무장지대 일대의 국제 평화지대화, 남북 접경지역 협력, 스포츠 교류 등 5대 남북 협력 사업을 제안했으며 이중 가장 부담이 덜한 관광 분야부터 물꼬를 트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과의 협의도 선행돼야 한다. 미국은 통일부가 이날 발표한 개별관광 3가지 방안에 대해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에 대해 "남북 간 협력을 지지한다"면서도 "남북 협력이 반드시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한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개별관광은 미국과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여권은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 "주권 침해"라며 오히려 공격함으로써 한미간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자초했다.

남북 평화정착을 집권의 핵심 과제로 정한 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해 돌파구를 마련해 보겠다는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정부의 독자적인 남북 관계 개선 시도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기조를 흔들거나, 국제간 동조체제에 균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없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비핵화 없이는 대북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도 없는 상태에서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청와대와 여권이 대북 관계 개선에 조급증을 내는 것은 4월 총선 전에 가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한 이른바 '북풍'을 기대하기 때문이 아니기를 바란다. 

한국 국민의 북한 개별 관광이 성사된다 해도 철저한 안전보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미국인 관광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고 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된다. 박왕자 씨 사망사고에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예전에 언급한 '통과의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는 가당치 않다. 무엇보다 북한은 박왕자 씨 사망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약속도 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북한이 이미 관광사업 법규나 제도적 안전장치를 정비해 외국인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한 당국자의 말처럼 북한의 무한한 선의를 믿는 듯한 태도도 위험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누차 강조해 온 "국민의 안전은 정부의 핵심 목표"라는 말어 빈 말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