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력발전, 차세대 청정에너지원 주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연안 파력발전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인 소셜벤처 인진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파력발전은 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진은 파력발전기술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연안 설치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글로벌 파력발전업체 300여개사 중 약 1%만이 달성한 상용화 근접 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인진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안빈(An Binh)섬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로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의기투합한 바 있다. 인진은 안빈섬에 파력발전설비를 설치해 섬 필요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은 "인진과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대기업-소셜벤처 간 대표 동반 성장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인진이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파력발전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전세계로 확산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사진
![]() |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작년 6월 SK본사에서 열린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기념사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성용준 인진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1.21 yunyun@newspim.com |
글로벌 파력발전업체 300여개사 중 약 1%만이 달성한 상용화 근접 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인진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안빈(An Binh)섬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로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의기투합한 바 있다. 인진은 안빈섬에 파력발전설비를 설치해 섬 필요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은 "인진과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대기업-소셜벤처 간 대표 동반 성장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인진이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파력발전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전세계로 확산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