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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월 달마고도 행사 시작으로 연중 축제 진행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4:09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4:09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방문의 해를 맞은 땅끝 해남에서 일년 내내 축제가 열린다.

전남 해남군은 2월 달마고도 축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월별 테마를 정해 기존 축제를 확대하거나 새로운 축제를 추진한다.

시작은 2월 29일 달마고도에서 열리는 '우리 마음엔 이미 봄' 축제에서 비롯된다. 달마고도 걷기를 비롯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해남의 봄기운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행사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달마고도 [사진=해남군] 2019.12.18 yb2580@newspim.com

3월은 '님과 함께 봄의 왈츠'라는 테마로 상춘객을 해남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먼저 땅끝매화축제가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또한 3월 28에는 달마고도힐링축제가 달마산에서 열려 봄의 기운이 가득한 땅끝으로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4월에는 '날이 좋아 마냥 걷기'라는 주제로 '한국고갯길 투어 in 해남', '흑석산철쭉제',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열린다.

한국고갯길 투어 in 해남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걷기여행 관광 상품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2박 3일 상품으로 두륜산, 달마고도, 땅끝천년숲옛길, 땅끝 해안로 등 트래킹 코스를 중심으로 해남의 걷기 좋고 아름다운 길을 알릴 계획이다.

흑석산철쭉제가 4월 25~26일 이틀간 가학산휴양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달마고도 행사는 4월의 따스한 햇살아래 달마고도를 걸어보는 명상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룡의 나라로, go go'라는 주제로 우항리 공룡박관에서 공룡대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5월 한 달간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5월 2~3일은 20만평 청보리밭이 장관인 황산면 연호리에서 황산연호보리축제가 열리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캠핑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해남연등문화축제도 5월 초 대한불교조계종제22교구본사대흥사 주관으로 해남군민광장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남 수국축제 [사진=해남군]

6월은 '수국 꽃길따라 화려한 외출'이라는 테마로 현산면 포레스트 수목원에서 제2회 땅끝수국축제가 6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린다.

7~8월은 '두근두근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먼저 마산면 간척지에 조성한 해바라기밭에서 열리는 축제를 만날수 있다.

또한 송호리 해변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송호해변여름축제가 열리며, 8월 7~9일 3일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오시아노썸머페스티벌로 한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계획이다.

9월은 '승리, 그 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명량대첩축제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울돌목일원에서 9월중 개최될 예정이며 현산면 포레스트 수목원에서는 무더위 속 미리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팜파스 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

10월은 '달이랑 별이랑 낭만캠핑'을 테마로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오시아노 캠핑 페스티벌이, 31일에는 북평용줄다리기보존회 주관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북평용줄다리기축제가 북평힐링공원에서 개최된다.

해남 미남축제장 [사진=지영봉 기자]

11월은 '해남 맛·멋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제2회 해남미남(味南)축제가 10월말 ~ 11월초 대흥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작한 축제인만큼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게 된다.

12월은 '굿바이, 경자' 주제로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축제가 송지면 땅끝마을, 북일면 오소재,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현관 군수는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색다른 축제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만나려 한다"며 "언제 오더라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해남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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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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