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반(反)조원태 연대' 현실화…KCGI ·조현아 복잡해진 주총셈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직원 한진칼 파견 놓고 대한항공-KCGI 공개 대립각
KCGI 선전포고에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반도건설 3자 회동도 재주목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가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KCGI가 조 회장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측과 최근 3자 회동을 벌인 사실이 알려진 만큼, 이들의 연대설에도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원태 한진 회장 [사진=뉴스핌DB] 2020.01.15 iamkym@newspim.com

3자 회동설 이후 선전포고...'반(反)조원태 연대' 현실화되나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KCGI와 대한항공은 전날 서로 입장문을 주고받으며 한 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전날 KCGI는 최근 조 회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임 작업을 위해 대한항공 임직원을 한진칼로 파견했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총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한항공의 임직원까지 동원하는 전근대적인 행태에 개탄을 금한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최근 조 회장이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한진칼에 파견했는데, 이를 두고 조 회장이 경영권 유지를 위해 우호 세력을 포섭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고한 것이다.

그러자 대한항공도 즉각 반박 입장문을 통해 "한진칼에 대한 직원 파견은 그룹 내 인력 교류에 해당되는 적법한 전출"이라며 "타 기업에서도 통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적법한 방식"이라고 맞받아쳤다.

일각에서는 꾸준히 한진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위협해온 KCGI가 조 회장과 공식적으로 대립각을 세운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KCGI는 한진칼 지분 17.29%를 가지고 있는 1대 주주다.

특히 KCGI는 이번 사태를 언급하며 조 회장의 경영능력은 물론, 과거 행태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비판을 가하는 등 대립 구도를 공식화 했다. 

더욱이 KCGI가 최근 조 회장의 집안 내 경쟁자로 분류되는 조 전 부사장, 새로운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반도건설과 3자 회동을 벌인 사실이 알려진 뒤여서 이번 '선전포고'는 더 주목을 받고 있다. KCGI가 조 전 부사장과 한 배를 타고 조 회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칼 지분구조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01.15 iamkym@newspim.com

복잡해진 주총셈법...조현아 측 "상황 지켜보는 중"

현재 조 전 부사장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6.49%이며 반도건설은 8.28%다. 여기에 KCGI의 지분 17.29%를 합치면 총 31.98%에 달한다. 최근에는 경영참여를 선언한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더 사들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조 회장은 자신의 지분 6.52%에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5.31%,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7%, 특수관계인 4.15%,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 지분 10%를 합쳐도 32%대에 불과하다. 간신히 조 전 부사장 측을 앞선다. 물론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이 대립할 경우,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어느 편에 설지도 미지수다.

결국 조 회장이 가족 내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을 중심으로 한 반대진영의 협공을 받는다면 경영권 유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회장 측과 KCGI의 이번 신경전과 관련, 조 전 부사장 측은 우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조 전 부사장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은 "해당 내용은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며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