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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세 지속…올해 한국 증시, 10% 이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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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보험·증권사 투자전문가 20명 설문조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 등 추천

[서울=뉴스핌] 문형민 김민수 기자 = 은행·보험·증권사의 투자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증시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봉합되며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고, 우리나라의 수출 및 경기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다. 또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주도주로 나서고, 네이버·카카오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도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의견이다.

◆"韓 반도체 강세 지속될 것"

월간 ANDA와 뉴스핌은 국내 은행·보험·증권사의 투자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3~6일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0% 이상 상승을 예상한 답변이 9명이었고, 20% 이상 상승을 전망한 응답도 1명이었다. 10% 미만 상승을 예상한 신중론도 8명. 10% 미만 하락을 내다본 전문가는 1명이었다.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었다.

긍정론의 근거로는 반도체 경기 반등과 기업이익 개선(13명)이 꼽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도 단연 IT가 꼽혔다(응답자의 37%). IT 업종은 지난해 세계 주요국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 반등을 이끈 것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 관련주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윤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등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경우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며 "무역분쟁 우려 완화 및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은 물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는 당장 1분기부터 메모리 업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외 경기 불확실성 명목으로 지난해 단가 인하 및 재고 소진에 초점을 맞췄던 주요 고객사들이 D램 구매 재개를 본격화하면서 D램 가격 또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분쟁이 봉합되고,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고,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도 각각 3명으로부터 제시됐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의 힘에 의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 수요 커진 미디어株...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주목'

한편 IT와 함께 2020년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첫손에 꼽혔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일부 IT 관련주가 포함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8년 9월 글로벌 산업분류(GICS) 기준 변경으로 기존의 전기통신서비스 섹터 명칭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바꿨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는 48%의 수익률을 거둔 IT 섹터에 이어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시총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페이스북, 디즈니, 넷플릭스, AT&T, 컴캐스트 등 주요 인터넷·미디어 기업들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우리나라 역시 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넷마블, 제일기획, 이노션, CJ CGV 등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로 분류된다. 최근까지 일부 종목이 조정을 면치 못했으나, 견조한 실적과 함께 미래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나오는 거의 유일한 산업군"이라며 "경기 둔화 우려,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지만 미래 장기적인 상승 여력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소비재 업종을 주목한 전문가도 15%였다. 경기 확장과 수축에 따라 소비가 늘고 줄어드는 자동차,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등이 이 업종에 포함된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현대위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파라다이스 등이다.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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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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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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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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