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35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4600억원 매수 우위 흐름을 보였다. 국내 상장채권은 2조4910억원 순회수(순매수-만기상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8100억원(코스피 3500억원, 코스닥 46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8월 이후 5개월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우위 흐름을 보였다.
작년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3.3%(593조2000억원)로 나타났다.
채권은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순회수 흐름을 이어갔다. 순매수보다 만기상환 금액이 더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4조500억원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5410억원 영향으로 총 2조491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와 국채에서 각각 1조5000억원, 1조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과 '5년 이상'에서 각각 2조2000억원, 2000억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에서는 4조9000억원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작년 말 기준 국내 상장채권을 123조7000억원(상장잔액의 6.8%) 가량 보유중이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79.7%), 통안채 24조3000억원(19.6%) 순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 기준으로는 △1~5년 미만 54조원(43.7%) △5년 이상 37조9000억원(30.7%) △1년 미만 31조7000억원(25.7%)이었다.
ro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