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연휴 셋째 날 청와대 복귀…우한 폐렴 대응 고삐 더 '바짝'

기사입력 : 2020년01월26일 17:34

최종수정 : 2020년01월26일 17:34

취임 후 세 번째 설 연휴…폐렴 등 현안 대응으로 바쁘게 보내
靑 복귀 후엔 업무 현안 보고 받을 듯…우한 전세기 투입 등 검토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취임 후 세 번째 설 연휴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연휴 셋째 날인 26일 청와대에 복귀했다.

이날 청와대는 "오늘 오후 5시께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연휴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청와대 복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세 번째 맞는 설 연휴를 현안 대응으로 바쁘게 보냈다.

설 연휴 첫 날인 지난 24일은 문 대통령의 생일이었지만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국민 설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 지난해 아쉬웠던 점으로 국민들 삶이 나아지지 않은 것과 북·미대화가 잘 풀리지 않은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그리웠던 가족·친지들과 떡국 한 그릇 넉넉히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번 설에는 부모님께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한 번 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당일인 25일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이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관련 지시를 내리는 한편 노고를 격려했다.

이를 통해 정 본부장과 정 의료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우한폐렴 확진자 관련 상세사항 및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단계 △설 연휴 비상근무상황 등을 보고하고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엔 SNS를 통해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메시지에서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5시께 청와대에 복귀한 문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업무 현안 보고를 받고 우한 폐렴 대응 상황 점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국민들과 정치권으로부터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 등 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및 시행 요구가 빗발치고 있고, 우한에 체류 중인 500여 명의 한국 교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도 검토 중인 만큼 이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