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아모그린텍, 5G 스마트폰 출하 본격화...방열·나노 멤브레인 소재 매출↑"-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8:56

올해 영업이익 142억원 예상...전년 대비 343.8%↑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소재 부품 기업 아모그린텍이 올해 방열소재와 나노 멤브레인 소재 매출이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아모그린텍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전기차 산업 노출도가 높아 장기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나노 멤브레인(3차원(3D) 네트워크처럼 구성된 나노섬유가 적층돼 부피 대비 넓은 표면적을 가진 그물망 구조 형태를 하고 있는 첨단소재), 방열소재, 고효율 자성소재(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소재부품) 등 3대 첨단소재 매출 성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아모그린텍 주요제품 2020.01.29 rock@newspim.com [자료=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1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보다 44.8%, 343.8% 늘어난 1394억원, 142억원으로 전망했다. 방열소재와 나노 멤브레인 소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5.0%, 210.9% 성장한 242억원, 318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이 약 35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모그린텍은 최소 1800만대에 벤트(모바일 기기 스피커, 마이크, 리시버 등에 적용돼 소리는 전달 되면서 방수기능 수행하는 나노 멤브레인 소재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나노 멤브레인 부문 매출은 상반기에만 13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열소재는 5G 스마트폰 고주파(RF) 방열시트(고주파·고출력으로 인한 발열에 대해 안테나 특성에 영향이 없으면서 낮은 유전율과 고방열 특성을 갖는 소재) 매출이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5G 통신의 고주파·고출력에 따른 모바일 기기 발열 문제로 RF 방열시트 적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효율 자성소재는 테슬라 쪽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 매출도 추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모그린텍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어(LEAR) 등에 주요제품인 Inductor Core(인덕터 등 전기부품에서 급격한 전류 변화를 억제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부품), Common Mode Choke(전기회로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필터 제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