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페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치훈 9단이 시니어바둑리그 3연속 MVP 주인공이 됐다.
'부산KH에너지의 주장' 조치훈 9단은 29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3년 연속 MVP를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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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속 MVP를 수상한 조치훈. [사진= 한국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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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 시니어바둑리그 선수 및 관계자. [사진= 한국 기원] |
정규리그에서 11전 전승으로 팀을 1위로 이끈 조치훈 9단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승을 보태며 소속팀이 통합 우승 및 3연패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조치훈 9단은 "KH에너지 팀원들과 시합은 물론 시합 후에도 사이좋게 지내며 즐거운 3년을 보냈다. MVP는 개인으로 받았지만 우승을 이끌어준 팀원들 덕분에 받은 상인만큼 우리 팀에게 주셨다고 생각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승상은 정규리그에서 14전 전승을 거둔 김포원봉루헨스의 김수장 9단에게 돌아갔다. 김수장 9단은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록경쟁부문에 이어 열린 단체부문 시상에서는 우승한 부산KH에너지가 우승 트로피와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준우승한 의왕인플러스는 1500만원, 3위 김포원봉루헨스 1000만원, 4위 삼척해상케이블카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시즌 신설된 특별부문에서는 영암월출산이 페어플레이상, 상주명실상감한우가 팀메이트상, 의정부희망도시가 스포츠맨십상, 부천판타지아가 베스트아이콘상을 수상하며 각각 100만원씩의 보너스를 챙겼다.
◆ 개인부문 수상자
▲ MVP : 조치훈 9단(KH에너지)
▲ 다승상 : 김수장 9단(김포 원봉루헨스·14승)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