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우한 폐렴 확산, 막아라!"... '실내 스포츠' 프로배구·프로농구 등 '빨간불'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7:28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7:29

마스크 확보, 손세정제 비치 대책마련 고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실내 스포츠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한 폐렴' 증상자 28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29일 오후4시 현재)"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인 4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이 가운데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5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해제됐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프로야구 KBO 사무국의 도움으로 마스크 6만장을 확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배구연맹은 KBO 사무국이 각 구단에 배포한 마스크중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에게서 각각 마스크 1만3000장씩을 받아왔다. '우한 폐렴' 확산으로 시중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맹은 마스크 2만6000장을 2월 1∼2일 서울, 인천, 대전, 천안 4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프로 13개 구단은 지난 28일부터 각 경기장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한편 경호 인력도 증원하기로 했다. 실내 경기장에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종목 특성상 감염자의 경기장 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배구연맹은 일단 리그는 정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확산 우려에 대해 연맹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 무관중 경기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마스크 7만장을 확보, 31일부터 각 구단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세정제와 비누를 경기장에 비치하고, 경기 전 우한 폐렴 예방 영상도 상영하기로 했다.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맞붙는 서울 삼성은 마스크 5000장을 관중에 나눠 주기로 했다. 또 열감지기 3대를 관중 출입구와 매표소에 설치해 관중의 발열 상황을 체크한다.

겨울철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도 훈련계획을 취소하거나 조기 귀국했다.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은 지난 20일 친선대회 참가와 전지훈련을 위해 중국 메이저우로 떠났다. 메이저우는 우한에서 1000㎞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하지만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27일 조기 귀국했다.

태국에 1차 캠프를 차린 강원은 2월2일부터 예정된 광저우 2차 훈련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7일 쿤밍에 캠프를 차렸던 대구는 31일부터 상하이 2차전훈을 계획했으나 조기 귀국했다.

우한 폐렴은 바둑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바둑 한중일 삼국지'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 본선 3차전이 5월5일로 연기됐다. 또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둑올림픽' 응씨배도 무기 연기됐다.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여자농구, 여자축구, 복싱 올림픽 예선전이 모두 변경됐다.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개최하려던 여자농구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르비아로 변경됐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여자농구대표팀(12위)은 중국(8위), 영국(18위), 스페인(3위)과 함께 C조에 편성, 내달6일 스페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영국, 9일 중국과 맞붙는다.

지난주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B조 여자 축구 개최지가 우한에서 중국 난징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사태가 확산되자 결국 개최권을 반납해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B조 경기의 개최지를 호주 시드니로 급변경했다.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복싱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도 당초 일정보다 한달가량 늦춰 3월 3∼11일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변경했다.

중국내 프로축구 중국축구협회(CFA) 슈퍼리그 일정도 무기한 연기됐다.

정부는 30일 전세기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한국인들을 국내로 후송할 예정이다. 이들은 충청남도 아산과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14일 간 격리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