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중국 카페리 일부, '우한 폐렴'에 여객 안태우고 화물만 운송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7:50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7:51

인천-중국 10개 항로 중 2개만 정상 운항
내달 4일 이후 운항 여부 결정키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중 일부가 당분간 여객은 태우지 않고 화물만 실어나르기로 했다.

29일 인천항만공사와 한·중 카페리선사들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 가운데 인천~웨이하이(威海) 등 3개 항로의 선사들은 당분간 여객 없이 화물만 실어나르기로 했다.

인천항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이날 오후 7시 인천항을 출발하는 중국 웨이하이(威海)행 카페리는 여객을 승선시키지 않고 화물(14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만 싣기로 하고 30여 명의 예약 승객에게는 운임을 환불했다.

선사측은 2월 4일까지 지켜본 뒤 여객 운송 재개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30일 중국 단둥(丹東)과 스다오(石島)를 각각 출발하는 인천행 카페리도 현지에서 여객을 태우지 않고 출항하기로 했다.

인천~롄윈강(連雲港), 인천~톈진(天津) 간 2개 항로는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중국 간 10개 카페리 항로 중 인천에서 칭다오(靑島)·옌타이(烟台)·다롄 (大連)·잉커우(營口) 간 4개 항로는 선박 정기검사로 다음달까지는 카페리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인천∼친황다오(秦皇島) 노선은 현재 카페리 대신 컨테이너 화물선만 운항 중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카페리 항로 중 2개 항로만 정상 운행될 예정이나 이마저도 언제 상황이 바뀔지 알수 없다"며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