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 9억 이하 주택가격 상승폭 '하락'..."중저가 풍선효과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4:14

강남4구 9억원 이하 주택가격 하락 전환
15억원 초과 주택은 서울 전체 떨어져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12.16부동산대책 시행 후 서울 9억원 이하 주택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일각에서 제기되던 '풍선효과'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4주 주간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강남4구 주간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난해 6월 2주 이후 33주만의 하락 전환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2.15 leehs@newspim.com

국토부는 서울 주간 변동률도 0.02%로 지난해 8월 3주 이후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서울 주택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집값 상승을 견인한 15억원 초과 초고가주택은 대책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4주 서울 전체 15억원 초과 주택가격은 0.05% 하락했고, 강남4구의 15억원 초과 주택가격은 0,07% 떨어졌다.

9억원 이하 중저가주택의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서울 전체 9억원 이하 주태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17%에서 0.08%로 상승폭이 줄었고 강남4구 해당 주택은 0.01% 떨어지면 하락전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4구 중저가주택은 하락 전환하는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풍선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과 강남4구의 전세가격도 각 0.05% 올라 대책 발표 이전인 지난달 4주차(0.23%) 상승률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12.16대책의 일환으로 전세대출 조치를 시행하면서 과도한 갭투자를 방지했다"며 "투기수요에 의해 발생 가능한 전세시장 불안 가능성을 일부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 이사 수요 마무리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 국토부 중심의 실거래 상설조사팀을 운영해 불법행위 단속, 실거래 직권조사 등을 실시한다.

조사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해 고강도 조사를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