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강력한 성능에 편안함까지...벤츠 '더 뉴 GLC'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정숙성·안정감 극대화
내비는 '아쉬움'...드라이빙 어시스턴스는 프리미엄에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3일 출시한 '더 뉴 GLC'는 '역시 벤츠'라고 할 만 하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청담 전시장에서 더 뉴 GLC 300 4매틱과 쿠페 모델을 소개하는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열었다.

더 뉴 GLC는 벤츠가 올해 첫 주자로 내세운 모델로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돼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20.01.31 oneway@newspim.com

이날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GLC 300 스탠다드 모델로 주행 전 차량 디자인을 살펴볼 시간이 있었다.

이번 모델은 부분변경으로 출시돼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크롬 장식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리어램프 디자인은 사각형 라인이 추가됐다.

길이 4670mm, 너비 1900mm, 높이 1640mm의 차체 크기로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37.7kg·m의 성능을 갖춘 직렬 4기통 M264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편의성도 대폭 갖췄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클래식', '프로그레시브', '스포츠' 의 테마를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적용돼 음성인식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스티어링 휠에 컨트롤 패널을 구성하고 센터콘솔은 다이얼 대신 터치패드를 각각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실내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20.01.31 oneway@newspim.com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했다. 시승코스는 전시장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쳐 경기도 가평군의 한 카페까지 향하는 약 69km 거리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연이어 주행하며 GLC의 정숙성과 안정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서도 GLC는 부드러운 주행능력을 선보였다. 차가 멈췄다가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약간의 묵직한 느낌을 준 뒤 바로 부드러운 주행을 재개한다.

고속주행에서도 흔히 겪는 진동이나 소음을 거의 느끼기 힘들었다. 천천히 가속하면 가속감을 거의 느끼기 힘들 정도로 매끄럽게 속도가 올라간다.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급가속 시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치고 나가지만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고급 세단을 타고 있는 느낌이다. 불안정한 노면을 주행할 때도 잘 닦인 길을 지나는 듯한 안정감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 쿠페[사진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20.01.31 oneway@newspim.com

GLC는 편의 안전사양 중 ▲차선 이탈과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LED 고성능 헤드램프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는 특히 운전에 서툰 기자에게 유용했다. 차량이 어느쪽 차선에 치우쳐 있는지 보여주며 이탈 기미가 보이면 경고를 해준다.

내비게이션의 직관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웠다. 운전 중 디스플레이를 빠르게 보고 다시 주행을 이어가야 했지만 경로를 안내하는 선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적용되지 않은 부분도 아쉬운 점이다. 도로 주행 시 앞 차와의 간격에 맞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해당 기능은 프리미엄 모델에서만 만날 수 있다.

더 뉴 GLC의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스탠다드 7220만원 ▲프리미엄 7950만원이다. 쿠페 모델은 ▲스탠다드 7650만원 ▲프리미엄 8300만원이다. 벤츠는 이후에도 AMG 라인업을 비롯해 디젤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