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아베 "2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자 입국 거부"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4:30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을 때도 입국관리 강화할 수 있도록 검토"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을 '지정전염병'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해,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도 입국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태를 선언함에 따라 지정감염증을 2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시행일을 앞당긴 배경을 밝혔다. 당초 지정감염증은 내달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일본)에 입국하려고 하는 사람이 감염됐을 경우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면서 "감염자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도 입국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운용을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정감염증으로 지정되면 일본 정부는 법률에 근거해 ▲강제 입원 ▲일정기간 휴업 지시 등을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사람들의 일시적 격리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치사성과 중증도가 대단히 높은 경우에 격리하는 것"이라며 "행동을 제한하는 건 인권과도 얽혀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31 goldendog@newspim.com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