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작년 승용차 수출 394억달러 3년만에 최대…북미·러시아 수출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9:48

관세청, 2019년 연간 및 4분기 승용차 교역현황 발표
수입 110억달러 0.9% 감소…수입대수 31만대 0.8% ↓
4분기 일본차 수입 52%↓…수입비중도 6.2%로 하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승용차 수출이 2016년 이후 3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6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394억 달러(약 46조6654억)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수입액은 110억 달러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2016년 이후 3년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다만, 수출대수는 246만대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수입대수 역시 31만대로 0.8% 줄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관세청] 2020.02.06 jsh@newspim.com

국가별 수출액(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독일 순이다. 미국(15.5%)·캐나다(13.1%)·러시아(7.0%)·독일(0.1%)·사우디(18.9%)·프랑스(11.2%)·스페인(1.2%)·베트남(23.7%)·이라크(77.4%) 등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호주(-3.6%)·영국(-9.5%)·이탈리아(-21.1%) 등은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로의 승용차 수출은 2016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승용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2.5%에서 지난해 5.6%로 두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 수입액(금액기준)은 독일, 미국, 일본, 영국, 오스트리아 순이다. 독일(1.3%)·미국(3.3%)·스웨덴(23.4%)·남아공(87.8%) 등은 증가를 보였고, 일본(-1.2%)·영국(-25.7%)·오스트리아(-34.4%)·이탈리아(-8.6%) 등은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차 감소 주요 원인으로 금액기준 중형 경유(-26.4%)·대형 경유(-42.6%)차의 국내 수입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0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 수입액은 33억 달러로 18.3%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6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 수입대수는 9만대로 11.7%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호주, 캐나다, 러시아, 사우디 순이다. 미국(8.3%)·캐나다(3.7%)·사우디(19.4%)·이스라엘(22.0%)·프랑스(8.6%)·이라크(55.2%)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호주(-2.6%)·러시아(-15.7%)·독일(-11.7%)·영국(-34.8%)·스페인(-12.6%) 등은 감소했다. 

특히 북미(미국, 캐나다)로의 수출은 5분기 연속 증가했고, 사우디·이라크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했고, 비중도 17.3%로 확대됐다. 이스라엘(54.7%)·독일(72.9%)·영국(48.7%)·네덜란드(44.0%) 등 국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액(금액기준)은 독일, 미국, 일본, 슬로바키아, 영국 순이다. 독일(26.7%)·미국(61.7%)·슬로바키아(18만6230.3%), 스웨덴(49.6%)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일본(-51.9%)·영국(-28.8%), 남아공(-54.8%)·프랑스(-23.4%) 등은 감소하였다.

관세청은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비중이 높은 독일(53.4%, 26.7%↑), 미국(19.5%,61.7%↑) 차량의 수입 증가, 중형 휘발유차(30.1%, 33.9%↑), 대형 휘발유차(26.5%, 25.7%↑)의 국내 수요 증가로 분석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관세청] 2020.02.06 jsh@newspim.com

반면, 일본으로부터 승용차 수입은 중형차, 대형차, 친환경차량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 중 일본 비중도 줄었다. 4분기 일본 승용차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1.9% 감소했고, 전체 수입차 중 일본 수입비중도 6.2%로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만6474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3만610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5.9% 증가했다. 

수출은 친환경차 단가(대당)가 2019년 4분기 2만3317달러로 5.3% 증가하며 8분기 연속 상승했고, 대형 휘발유차량이 2만1185 달러로 8.2% 상승하며 전체 승용차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중형 휘발유(1.5%)차량, 대형 휘발유(13.2%), 친환경차(17.3%)차량의 단가 상승으로 전체 승용차 수입 단가가 전년동기대비 5.9% 상승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