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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반란' 후폭풍…트럼프 "실패한 대선 후보"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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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며 상원 공화당 의원 중 유일하게 탄핵 찬성표를 던지면서 미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롬니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반(反)트럼프 진영에서는 롬니 의원이 용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 심판에서 탄핵 찬성표를 던진 롬니 의원을 향해 "실패한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가 신실한 체 하며 나에게 한 것처럼 비틀거리는 버락 오바마를 이기기 위해 에너지와 분노를 헌신했다면 그는 선거에서 이겼을 것"이라면서 "기록물을 읽어라!"고 말했다.

전날 롬니 의원은 상원의 트럼프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표를 행사했다. 그는 "대통령은 외국 정부에 그의 정치적 라이벌을 수사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대통령은 그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필수적인 군사 지원금을 주지 않았고 러시아 침략자들과 전쟁 중인 미국 동맹군에게 자금 지급을 미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롬니 의원은 "대통령의 목적은 개인적이고 정치적이었다"면서 "그의 행동은 우리의 선거권과 국가안보, 기본적인 가치에 대한 노골적인 모욕이었다"고 주장했다.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롬니 의원은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 반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공 신뢰의 남용이라는 죄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롬니 의원의 결정은 적잖은 후폭풍을 몰고 왔다. 폭스뉴스의 앵커 루 돕스(Lou Dobbs)는 전날 밤 롬니 의원을 유다와 브루투스에 비유하며 그를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같은 매체의 보수 논객 로라 잉그레이엄도 롬니 의원이 공화당과 헌법에 사기를 쳤다면서 당장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롬니 의원의 지역구인 유타주 히버 시티에 사는 크리스 나이트는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보낸 기고문에서 롬니 의원을 향해 "당신은 당신과 유타를 다시 한번 망신스럽게 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솔트레이크 트리뷴은 사설에서 "밋 롬니는 이것을 피할 수 있었지만 그는 자기의 양심에 그것을 설명할 수 없었고 이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했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모든 유타 주민과 미국인들이 정치와 이데올로기, 종교와 관계없이 자신의 양심을 따르기로 한 롬니의 결정에 감동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데이나 밀뱅크는 롬니 의원이 당보다 원칙을 중시한 존 퀸시 애덤스와 존 매케인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면서 롬니 의원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것 같지만 모든 것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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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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