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iF 디자인상'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9:08

쏘나타 센슈어스, 엑씨드 등 본상 수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 '엑씨드(XCeed)',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등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전기차 콘셉트 45 [사진 = 현대·기아자동차] 2020.02.11 oneway@newspim.com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 디자인 분야는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부문으로 나뉘며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 '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 '코나' ▲2019년 '팰리세이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에 이어 7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가장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 ▲2012년 '모닝'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2015년 '쏘렌토' ▲2016년 'K5', '스포티지' ▲2017년 '니로', '신형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 ▲2019년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에 이어 11년 연속 수상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기아차는 지속적인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욱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저희의 결실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구축한 개방형 라스트 마일(Last 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가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게 최적화 됐다고 평가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트를 통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동 킥보드 콘셉트인 'EPV01'도 대여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 ▲현대 리스타일(Re:Style)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이 제품 외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