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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한국당 입당 태영호, 강남 공천 받고 여의도 입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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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급 외교관 출신 태영호…2016년 망명
탈북자 가운데 첫 지역구 출마 "北 주민들에게 희망 줄 것"
"김정은, 핵 포기 안해…제재 강화 강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자유한국당에 탈북자 출신 첫 지역구 출마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깜짝 발표로 알려진 태 전 공사는 11일 4·15 총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한국당은 탈북자 가운데 처음으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태 전 공사를 서울에서 전략 공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력 후보지로는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종구 의원이 비워준 강남갑이 1순위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2.11 leehs@newspim.com

김형오 위원장은 지난 10일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태 전 공사의 영입을 발표하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태 전 공사는 1000만 이산가족의 한과 2500만 북한 동포의 입장에서 평화통일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 문제에서도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간 탈북민은 주로 비례대표로 영입했지만,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믿고 사선을 넘어왔다"며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선언했다.

지난 1962년 평양에서 태어난 태 전 공사는 1980년 베이징외국어대학 부속중학교 영어과를 나왔으며 북한으로 돌아온 뒤 1984년 5년제 평양국제관계대학, 1988년 베이징외국어대학 영문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1988년 북한 외무성 유럽국 지도원에 들어간 태 전 공사는 김정일 전 북한국무위원장 총비서의 전담통역 후보인 덴마크어 1호 양성통역관으로 선발돼 덴마크 유학길에 올랐다.

1993년 덴마크 주재 북한대사관 예하 서기관으로 활동한 태 전 공사는 스웨덴으로 자리를 옮긴 뒤 귀국, 유럽연합(EU) 담당 과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맡았다.

한국에는 2016년 8월 17일 망명했다.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해당하는 고위급 외교관의 탈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 도미노가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한국으로 망명한 태 전 공사는 국가정보원의 경호 속에 강연과 간담회 등을 통해 북한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런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태 전 공사는 북핵 위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제재 강화' 밖에 없다며 탄탄한 한미공조는 물론, 일본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로 싸우기만 하는 것으로 통일이 그냥 오는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무조건 한쪽 의견만 들어준다고 통일이 오는 것 또한 아니다"라며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 제가 그 역할을 감히 맡아보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2.11 leehs@newspim.com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에 도착한 날부터 시종일관 김정은 정권은 절대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했다"면서 "실제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도 김정은의 비핵화를 움직임, 그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탈북자 가운데 처음으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나선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북한체제와 정권의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북한 내의 엘리트들,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의 옛 동료들인 북한 외교관들, 특히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 북한의 선량한 주민들 모두가 희망을 넘어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의 지역구 출마에 대해 당 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룬다. 인재영입 경쟁에서 민주당에 비해 흥행 측면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북한에 일어난 최근에 일들까지 자세하게 알고 계신 역량있는 분,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이 큰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앞으로 한국당과 뜻을 같이하며 큰 뜻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선의 김용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태 전 공사의 결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귀히 잘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태 전 공사한테 수도권 험지에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선거운동을 해서 이기라는 건 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초강세 우세지역에 전략공천을 한 다음에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이 얼마나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인지 국민에게 경각심을 주는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태 전 공사의 강남지역 출마에 대해 "강남도 예전 같지 않다. 탄핵 이후에 많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라면서도 "그러나 태 전 공사가 간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공관위에서 잘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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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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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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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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