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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둔화 기대 속 S&P500·나스닥 간신히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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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중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속도 둔화 기대감 속에 소폭 오르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전날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증언을 소화하면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미국 경제 타격을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최대 138포인트를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장 후반에 상승폭을 덜어내면서 전날 대비 0.48포인트(0.0%) 후퇴한 2만9276.3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17%) 상승한 3357.75로 마감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11%) 전진한 9638.94로 거래를 마쳐 역시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2019년 하반기 미국 경제는 지난해 여름 강화한 세계 역풍에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타격을 입힌 코로나바이러스가 나머지 세계 경제로 확산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가 미국 경제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언급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퀼 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디마티노 부스는 "신종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분명한 리스크"라면서 "중국 경제는 사스 사태 당시보다 4배가 커졌고, 중국은 이제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중국 내 호흡기 질병 관련 최고 권위자가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2월 중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안정기를 거치다가 둔화되며 4월 중으로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점은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불러 일으켰다.

슬레이트스톤 웰스 수석 투자전략가 로버트 파블릭은 "시장이 (신종 코로나에) 불안해하긴 하나 계속 위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에 불안해 하면서도 관망세를 취하고 매수 기회를 놓치는 것을 더 불안해 한다"고 덧붙였다.

개별주 중에서는 합병 마지막 승인 전망이 나온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폭등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이동통신업계 3위 T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의 합병이 마침내 연방 판사의 승인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T모바일 주가는 정규장서 12% 가까이 뛰었고, 스프린트는 무려 77% 넘게 치솟았다.

양사 합병으로 송신탑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 업체인 SBA커뮤니케이션스와 아메리칸타워, 크라운캐슬 인터내셔널 등이 4~7%의 상승세를 보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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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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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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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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