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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코로나19', '무증상 전파·잠복기' 논란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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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전파인지 진통제 복용효과인지 이견
"잠복기도 19일도 예외 사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28번째 환자로 인한 무증상 전파와 잠복기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초 코로나19는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발생한 뒤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며, 잠복기는 2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환자의 증상을 계기로 무증상 전파와 잠복기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번 환자가 지난 12일 퇴원하면서 의료진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명지병원] 2020.02.12 allzero@newspim.com

◆ 무증상 전파 없다던 의료계, 28번 환자 두고는 '이견'

의료계와 학계는 코로나19의 무증상 전파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기존에 독일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무증상 전파에서는 오류가 발견됐고, 국내에서도 보고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감염학회도 무증상 전파에 대해 "실제로 환자가 아프다고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증상에서 전파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경란 감염학회 이사장은 "무증상 전파 전염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실제 환자가 아프다고 느끼지 못할 증상으로 시작해 바이러스가 배출되면서 전파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28번 환자 역시 발병 시점을 특정할 수 없어 무증상 감염 여부가 논란이 됐다. 다만, 28번 환자는 지난달 성형수술을 받은 뒤 28일까지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무증상이 아닌 소염진통제 복용으로 인한 증상 억제인지는 이견이 있다.

코로나19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28번 환자가 무증상 감염 후 회복기인지 여부는 향후 추적 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며 "추적검사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약양성이거나 음성이면 무증상 감염으로 단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8번 환자는 기존 잠복기와도 다른 사례다. 당초 코로나-19의 잠복기는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14일로 정해졌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수칙에도 중국 방문이력이 있는 사람은 2주 동안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시해야 한다고도 명시돼 있다.

그러나, 28번 환자는 자가격기 19일이 되는 시기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복기를 14일이 아닌 그 이상으로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이번 코로나19의 잠복기가 최대 0일에서 24일까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잠복기 24일은 최종 연구가 아닌 상황으로, 28번 환자는 예외적인 케이스로 봐야 하는 만큼 잠복기간 변경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잠복기가 최대 24일이라고 언급된 중국 논문도 있지만 전문가 리뷰를 거치지 않은 초고의 형태"라며 "연구 저자들도 예외적인 케이스로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잠복기를 14일로 인정하는 만큼 이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방지환 중앙감염병원 운영센터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11 dlsgur9757@newspim.com

◆ 공기 중 전파 '에어로졸'에는 신중...'슈퍼전파자' 존재는 부정

코로나19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인 감염방식과 슈퍼전파자 출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는 침방울인 비말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국에서 공기 중에 떠있는 액체입자인 '에어로졸'로의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파 방식에 관심이 모아진 상황이다.

이에 방지환 코로나19 중앙임상TF 팀장은 "호흡기질환은 항상 공기 전파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지만 일본 크루즈 선의 사례를 공기전파로 보기는 어렵다"며 "일반적으로 공기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병원체도 특수상화에서는 공기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크루즈선의 사례가 그런지는 일본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슈퍼전파자' 논란은 2차, 3차 감염자를 발생시킨 3번 환자 사례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3번 환자는 6번 환자를 감염시키고, 이후 28번 환자도 감염시켰다. 특히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6번 환자는 아내인 10번, 아들인 11번도 감염시켜 3번 환자의 '슈퍼전파자' 논란에 불을 붙였다.

메르스 당시 등장한 '슈퍼전파자'의 의미는 병원 내에서 한 번에 수많은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경우를 뜻한다. 여기에 국제감염학회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많은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슈퍼전파자'를 정의하고 있다. 이에 학계와 방역당국 역시 3번 환자를 슈퍼전파자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감염학회는 "2명의 2차 감염자를 발생시켰다고 해서 슈퍼전파자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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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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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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