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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키장 야심, 코로나19·온난화에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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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키 리조트를 지어 국제 제재에 따른 경제난을 타개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야심찬 계획이 지구 온난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공식명 COVID-19)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스위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이 10여년 전 경제 비전의 중심으로 관광을 내세우고 스키 애호가들과 외화를 끌어들이기 위해 스키 리조트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강원도 원산 인근에 위치한 마식령스키장에서 북한 주민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김 위원장은 중국과의 국경을 닫아 북한에 가장 많은 관광 수익을 안겨 주는 중국인 관광객도 차단했다.

게다가 세계 여러 지역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스키 슬로프 아래 부분에서는 눈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와 위도가 같은 북한의 이번 달 기온은 '비정상적 기후 현상'으로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상청은 2040년 북한의 평균 온도가 1981~2010년에 비해 1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을 잡고 2년 후에 마식령 스키장을 건설해 이 곳을 자주 방문했다. 또한 앞으로 이 곳에 5년 간 80억달러(약 9조 4584억원)를 들여 418km에 달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과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안토니오 이코키 참의원 등이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측 선수단이 2018년 이 곳에서 훈련하기도 했다.

북한은 중국 접경 지역인 삼지연에도 스키장을 세웠다. 이 곳 주민들은 겨울철이 되면 미사일부터 횃불까지 다양한 모양의 얼음 조각을 전시한다.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60km 떨어진 양덕에는 스키장뿐 아니라 온천과 경마장까지 갖춘 관광지가 조성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호화 리조트에 대한 김 위원장의 열정은 단순히 선전용이 아니며,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외화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전문 여행사 우리 투어스에 따르면, 고려항공을 타고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평양과 마식령 스키장을 7박 8일 간 관광하는 비용은 1495유로(약 192만원)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약 20만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북한을 찾았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중국 관광객이 해외에서 쓰는 돈은 1억5200만달러(약 1798억원) 정도다. 북한이 수출로 벌어들이는 2억4000만달러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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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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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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