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원도 화천군, 경기도 연천군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됐다.
1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검사결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5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은 68건, 연천군에서는 64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204건이 됐다.
[서울=뉴스핌]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환경부] 이동훈 기자 = 2020.02.15 donglee@newspim.com |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된 개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최근 감염개체가 발견된 지점과 근접한 거리에서 발견됐으며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