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日크루즈선 한국인 태울 공군3호기 하네다공항 도착…19일 귀국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6:39

탑승희망자 검역 후 하선…인천공항 내 시설 격리 예정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 이송을 위한 공군 3호기(VCN-235)가 18일 오후 12시 2분 서울공항을 이륙, 14시 50분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과 승무원 370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이다. 귀국을 희망한 사람은 승객 2명, 승무원 3명이다. 4명은 한국인이며 1명은 일본 국적의 배우자다.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2020.02.17 unsaid@newspim.com

귀국 희망자들은 이날 크루즈선에서 1차 검역을 받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한다. 의심 증상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현지 의료기관으로 보내진다. 현재까지 한국인 중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3호기에는 외교부 지원인력과 의사, 간호사, 검역관 등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기내에서 탑승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공군 3호기는 19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에 도착하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했던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검역을 진행한다. 귀국자들은 일반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출구로 나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이번 이송 작전에 투입된 공군 3호기는 스페인과 공동 개발한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 CN-235를 개조한 기종이다. 대통령도 탑승할 수 있어 대통령 전용기라고도 불리지만 통상 대통령은 국외 비행 때 공군 1호기(보잉 747-400), 국내 비행 때 공군 2호기(보잉 737-3Z8)를 이용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래는 수송기였던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용도로 개조한 기종"이라며 "탑승 동안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내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공군 3호기를 타는 5명은 일반 상용운임에 해당하는 비용을 내야 한다. 우한 전세기 때와 마찬가지로 1인당 30만원 가량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eog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