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요 외국계 기관 "코로나 여파, 中 경제 마비되고 있어...北도 충격"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9:52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9: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평가기관들, 잇따라 중국 경제 전망보고서 내놔
"경제 마비되고 있어...소비 침체로 여러 산업 타격"
블룸버그 통신 "中 경제가동률, 기존의 절반에 그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국이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받으면서 북한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유력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파장으로 중국 경제가 마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이동을 통제하면서 근로자들의 공장 복귀가 늦어지고 소비 침체로 여러 산업이 연쇄 타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 방역 현장. [노동신문 홈페이지]

블룸버그통신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중국 내 각종 수치를 분석한 결과, 경제가동률이 기존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최악의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 1분기에 3.5%, 올해 전체적으로 5.5%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와 관광·요식·숙박·문화 엔터테인먼트·운수업 등 주요 서비스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지역의 국내총생산 GDP 규모가 지난 2003년 발생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SARS) 때에 비해 3배 늘었고, 중국의 경제 규모도 당시 2조 달러에서 14조 달러로 커졌기 때문에 주변국에 미치는 파장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경제의 15.8%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교역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북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양덕온천관광지구 등 주요 관광지는 현 사태가 끝나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7월 북한 국가관광총국 관리를 인용해 2018년에 북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20만명 가운데 90%가 중국인이라고 보도했을 정도로 중국 관광객들이 쓰는 소비는 북한의 주요 수입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국인들의 발이 묶이면서 세계 관광업계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지난 2018년 해외여행을 한 중국인 관광객이 모두 1억 6300만명으로, 전 세계 여행 소매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올해는 코로노19 여파로 세계 관광산업에 부정적 후유증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