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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1652억 전년比 210% ↑..."출범 이후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6:20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6:41

매출액 5조2641억원...전년비 18.2% 증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 165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1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 2015년 한화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54억원으로 235.5% 늘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02.21 iamkym@newspim.com

지난 4분기는 엔진부품 생산성 향상 및 국내 방산 매출 증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 한화S&C 합병 및 항공기계, 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 1조5981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 엔진부품사업의 지속적인 생산성 제고를 통해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 공급 계약)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옛 EDAC) 인수 통합 비용과 RSP(국제공동개발) 투자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베트남사업장의 생산성 개선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산분야에서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LAND400) 프로젝트 등과 같은 해외 방산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등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AM(After Market) 사업비중의 증가와 한화정밀기계 칩마운터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민수사업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 수출 확대는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가치 극대화 및 장기투자가에게 유리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자사주 소각으로 배당수익률은 약 1.7% 수준(12월 종가기준)이며, 지난해 155억원(배당수익률 0.9%) 보다 0.8% 상향 조정된 규모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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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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