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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확산 막을 기회 닫히고 있어..신속 대응 못하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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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사무총장 "한국 확진자 많아..긴밀히 협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COVID-19)의 광범한 확산을 막을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신속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21일(현지시간) 촉구헸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이같은 경고는 최근 중국 이외 지역인 일본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란과 레바논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기회의 창이 좁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이 완전히 닫혀버리기 전에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확산은 어떤 방향으로든 갈 수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잘하면, 어떤 심각한 위기를 막을 수 있지만 우리가 이 기회를 허송한다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이란에서 최근 이틀간 18건의 확진 사례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WHO는 진단 키트를 이란 정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하면 중국 외 지역에서 한국의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증가를 초래한 전염 역학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전체 발병 사례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면서도 "중국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 뚜렷한 역학적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파견된 국제 전문가팀이 오는 22일 발병지인 우한으로 이동해 코로나19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O의 전문가팀은 미국의 질병관리센터(CDC)를 비롯, 한국과 일본 독일 러시아 싱가포르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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