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과테말라 학생들, 교과서로 '단군신화'·'흥부놀부' 배운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0: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지 교과서 23종 64쪽에 걸쳐 한국 소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새 학기부터 200만명이 넘는 과테말라 전국 초중등 학생들이 '단군신화', '흥부놀부' 등의 한국 이야기를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외교부는 올해부터 신규 발간되는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와 민간교과서에 23종에 총 64쪽에 걸쳐 한국 관련 내용이 수록됐다고 25일 밝혔다.

과테말라 5학년 국정교과서 실린 흥부놀부. [사진 = 외교부]

국정교과서에는 6종에 걸쳐 15쪽의 한국 관련 내용이 실렸다. 초등학교 '의사소통과 언어' 교과서에는 '별주부전'(2학년), '의좋은 형제'(3학년), '해님달님'(4학년), '흥부놀부'(5학년), '단군신화'(6학년)'가 수록됐다.

중학교 '자연과학' 국정교과서에는 한국의 개요와 한글, 한복, 한식, 한국의 경제발전 등에 대한 내용이 2쪽 분량으로 들어갔다.

언어와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 17종의 민간교과서에도 총 49쪽에 걸쳐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다. 한국이 세계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했고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는 최신 정보도 실렸다.

외교부는 "과테말라 국정교과서는 개별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단독 소개했고 민간교과서들도 그간 6.25 전쟁 이후 빈곤한 모습으로만 소개했던 한국에 대한 내용을 대폭 개선해 발전된 첨단기술과 우수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국가로 매우 긍정적으로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주과테말라대사관은 현지 교과서 개편을 위해 수년간 과테말라 교육부와 민간교과서 출판사에 한국 알리기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학중앙연구원도 친근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조했다.

이번 교과서 개편에서 한국 관련 내용을 많이 실은 '산티야나'는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에도 교과서를 공급하는 중미지역 최대 민간교과서 출판사다. 향후 인근 국가 교과서에도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과테말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를 포함해 전세계에 한국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