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대변인' 김철근도 통합당행..."힘 결집시켜 대한민국 미래 지킬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4:48

27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입당 선언
"새로운 대한민국 바라는 모든 세력 승리에 힘 싣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대변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보단장이 27일 미래통합당행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과 수많은 국민들의 의견 수렴 끝에 오늘 사즉생의 각오로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좌)와 오신환 미래통합당 의원(우). 2019.07.25 kilroy023@newspim.com

김 전 단장은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치 인생을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안 대표가 어려울 때면 늘 곁을 지켰고, 안 대표가 어디에 있든 충정으로 기다렸다"면서도 "하지만 더 이상 이 자리에 얽매여 있는 것은 역사에 큰 우를 범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입당 이유를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아집과 여당의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라며 "민생 경제는 파탄났고 기득권 정치 세력의 벽은 더 높아졌고 안보 또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문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연일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이런 문 정권의 폭주를 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모든 세력이 하루빨리 모든 힘을 규합해야 된다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단장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의 향배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라며 "저는 뼈를 깎는 고민 끝에 문 정권과 여당의 폭정을 막기 위해 통합당에 입당한다. 통합당으로 힘을 결집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꼭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합당에 제 작은 협력을 보태 대한민국의 더 큰 통합과 위대한 변화,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모든 세력의 승리에 힘을 싣겠다"며 "저의 선택이 많은 국민의 열망과 뜻을 같이하는 길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상당)을 거쳐 지난 대선 안철수 후보 대변인 등을 맡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인연을 이어왔다. 이어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맡았고, 안 대표 귀국 이후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을 맡았지만 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