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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뜨는 중국 '원격의료' 업종, 온라인 의료 플랫폼 주가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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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계기로 원격의료 효율성 입증,보급 확대 속도
올 들어 핑안하오이성, 알리건강 주가 상승세 지속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武漢)에 구축된 임시 응급병원인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 두 곳의 의료기관에선 5G 통신 기반 원격 플랫폼을 통해 저명 베이징 의료진 및 전문가의 진료가 시행되면서 치료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원격 의료의 효율성이 입증되면서 관련 업체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간판 온라인 의료 업체인 알리건강(阿里健康·Ali Health)과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의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 들어 알리건강(00241.HK) 및 핑안하오이성(01833.HK)의 주가는 각각 60%, 3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원격의료 시장은 고령화 추세와 만성질병 환자 증가세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 19 여파에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시장조사기관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원격의료시장은 올해 234억 위안(약 3조 9000억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고, 오는 2022년까지 358억 위안(약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온라인 플랫폼, 미래 의료 서비스의 방향성 제시

"안전하게 병원에서 약품을 타거나 온라인을 통한 약품 구매가 가능한가요?"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질문이다. 코로나 확산에 만성 질환 환자들이 병원 출입에 따른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간편 약품 구매에 대한 니즈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등장한 타오바오 앱을 통해 온라인 '원스탑 약품 구매'. 지난 6일 알리건강은 초진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재검진을 거친 후 약품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처방 받은 약품은 집까지 배송된다. 만성질환 환자는 외출 없이 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대폭 제고됐다.

알리건강 관계자는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년층 환자들은 교차감염이 될 경우 더욱 위험해 진다'며 '온라인 구매 서비스는 만성질환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오바오 앱의 원스탑 약품 구매 서비스[사진=바이두]

현재 알리건강은 약품 이커머스, 병원 예약 중개 서비스, 원격 의료 등 사업을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의 종합 의료 서비스 업체로 꼽힌다. 최근 알리건강은 모회사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의 약품 부문을 인수를 통해 '몸집 키우기'에도 나서고 있다. 주력 사업인 온라인 약품 유통 부문의 규모가 커지면서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후베이성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온라인 검진 서비스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월 8일 기준 진료를 받은 누적인원은 93만명에 달했고, 의료진 1명당 100명의 환자 진료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의료 플랫폼인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도 코로나 사태에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핑안하오이성은 신종 코로나 전담팀 구성해 24시간 온라인 진료를 시행하는 한편,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각 지방 정부와 손을 잡고 무료 전염병 자문 및 신종코로나 예방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 이후 핑안의 신규 모바일 앱 회원 수는 10배 이상 늘어났고, 1일 진료 횟수도 평상시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누적 이용자 수 규모는 11억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원 수는 매년 급증 추세다. 2019년 연말 기준 핑안하오이성 플랫폼에 등록된 회원수는 3억 1500만 명에 달한다. 2018년 대비 5000만명이 늘어났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690만 명에 달하고, 이중 유료 서비스 회원수는 296만 9000명에 이른다.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무인(無人) 진료소 서비스도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8개성(省)에 걸쳐 1000만대 가량이 구축된 것으로 추산됐다. 무인 진료 서비스인 이른바 '1분 진료소 (一分鐘診所)'는 환자의 질환을 진찰하는 진료소와 처방된 약품을 제공하는 '스마트 약품 자판기'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도 급증세다. 2019년 핑안하오이성의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50억 65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년간 매년 106%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나타냈다. 주가 전망도 밝다.  HSBC는 핑안하오이성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82 홍콩달러로 제시했다.  

훠선산 병원 원격진료 모습[사진=바이두]

정부의 원격의료에 대한 전향적인 기조도 업계에 호재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國家衛健委)는 지난 7일 통지문을 통해 각 지방 위생 당국이 온라인 진료를 통해 방역 및 치료 효율성을 제고하라는 방침을 내놨다.

각 증권사들도 코로나 사태를 계리로 원격 의료 보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흥(東興)증권은 '코로나 19 발생을 계기로 대중들의 원격의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는 한편, 원격의료 구축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생(民生)증권은 '온라인 진료는 병원들의 환자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대면 접촉에 따른 교차 감염 위험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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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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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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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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