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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토부·해수부, 장기 사업이라도 시행 앞당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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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에 두 부처 책임과 역할 막중" 당부
코로나19 영향, 10개 부처 업무보고는 서면보고로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장기적이고 계속적인 사업이라도 가급적 시행을 최대한 앞당겨서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10시20분부터 11시55분까지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로부터 '현장과 함께하는 2020년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2020.02.27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국토·해수부의 사업은 인프라·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성과가 몇 년 후 나타난다.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실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장기적이고 계속적인 사업이라도 가급적 시행을 최대한 앞당겨서 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에 두 부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양 부처가 경제 활력 제고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활력 넘치는 경제, 편안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보고했다. 김 장관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경제거점 조성, 지역SOC 투자 활성화, 국토교통 일자리 창출 등 3대 목표와 8대 전략, 서민주거 안정·출퇴근 시간 단축 등 편안한 일상을 위한 2대 민생 현안을 보고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에서 시작하는 혁신 성장, 활력 넘치는 연안·어촌'을 주제로 해운 재건의 확실한 성과 창출, 연안·어촌 경제 활력 제고, 스마트화로 혁신성장 견인 등 3개 핵심 과제를 보고했다.

부처 장관의 업무보고 후에는, 전남 신안과 부산 신항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전문가 9명이 참여하는 '현장과 함께하는 경제 활력 토론'도 진행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후 아직 업무보고가 진행되지 않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10개 부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엄중함을 고려해 부처 업무보고를 서면보고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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