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한국인 입국 제한 국가에 여행·방문 자제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9:45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9:49

강경화, 중국·베트남 공관장과 화상회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28일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방문 계획을 재고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여행주의보는 기존 여행경보와는 별개로 코로나19와⑵ 관련해 일부 국가가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나 격리 또는 검역 강화 등을 실시하면서 여행객이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뉴스핌DB]

외교부는 "해당 국가를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현지 사정,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격리·검역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58곳이다. 이 중 27개국은 한국 전역 혹은 대구·경북 지방에서 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조기에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부터는 재외동포영사실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대책반을 조세영 1차관을 반장으로 확대 개편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코로나19 관련 우리 국민 입국 제한 대응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우리 국민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베트남 지역 공관장 12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각 공관이 한국인 입국제한과 관련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 국민들이 차별적이거나 과도한 조치를 받지 않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공관장들은 관할 지역 내 우리 국민 입국 제한 관련 조치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하고, 현지 상황의 신속한 전파 등 우리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전 재외공관 등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관련 우리의 방역 노력을 각국에 적극 설명하고, 제한 조치 확대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