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 인력 지원 및 동참 촉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서울시가 3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 병무청 소속 의사들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병무청 소속 의사들은 10명이다. 이들은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 등 선별진료소에서 상담과 진료를 시작해 시민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기능을 강화한다.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는 △은평병원(은평)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 등 3곳은 이날부터, △이대서울병원(강서)은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방문자가 차에 탄 채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 접촉 최소화, 대기자 간 감염 방지 및 검체 채취 시간축소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유재명 재난안전대책본부 부통제관(시민소통담당관)은 "병무청의 의료인력 지원은 큰 힘이 된다"며 "의료인들이 봉사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사 등 의료 지원 인력을 계속 모집 중이다. 희망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